[신간안내]
  • 안철흥 기자 (epigon@sisapress.com)
  • 승인 2006.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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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조국은 세계입니다
현순혜 지음 현암사 펴냄/
284쪽 1만2천원
재일 조선인 화가 현순혜의 자전 에세이. 일본에서 태어난 그녀의 여섯 자매 중 반은 남한을, 반은 북한을 선택했다. 하지만 저자는 남북 어느 곳도 조국으로 선택할 수 없었다. 신변잡기를 넘어선, 우리 근현대사와 맞물려 전개되는 그녀의 삶 이야기. 


 
중국의 강대국화   
정재호 편 길 펴냄/
372쪽 2만2백원
덩샤오핑의 개혁·개방 이후 25년. 중국은 연평균 9.6%의 경이적인 성장 결과 국내총생산 규모로 세계 4위의 대국으로 우뚝 섰다. 이런 중국의 현 상황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정재호 교수를 비롯한 국제정치학자들이 그 해답을 탐구했다.


 
상상+ 경제학 블로그
원용찬 지음 당대 펴냄/
357쪽 1만2천원
어려운 경제 이야기를 일상생활 속의 친숙한 사례와 경험을 통해 쉽게 설명한 책. 이론적 틀 속에 갇혀 있는 기존 경제학 책에 소외감을 느끼거나 자기계발 실용서에 염증을 느끼는 독자들이라면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다.



 
에로틱한 가슴   
한스 페터 뒤르 지음 박계수 옮김 한길사 펴냄/
704쪽 2만4천원
저자의 ‘문명화 과정의 신화’ 연작 중 한 편. 코르셋과 브래지어의 역사, 아름다운 가슴의 기준 등 여성의 가슴과 관련된 여러 주제들을 통해, 성모 마리아의 가슴에서 상품화한 성의 선봉으로까지 다양하게 인식되는 여성 가슴의 문화사를 살펴봤다.


 
중국사의 대가, 수호전을 역사로 읽다
미야자키 이치사다 지음 차혜원 옮김 푸른역사 펴냄/
368쪽 1만4천5백원
중국 송나라 연구의 대가이며 <수호전>의 애독자였던 저자가 <수호전>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야기 속에서 소설적 허구의 밑바닥에 숨겨진 역사적 진실을 찾아내고자 했다. 송강, 방랍, 동관 등 주요 인물 이야기를 열전 형식으로 서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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