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소 군도》의 작가 알레산드르 솔제니친(75)이 최근 파리를 찾았다. 솔제니친은 74년 옛 소련에서 추방된 이래 지금까지 약 20년 동안 미국 버몬트주에서 부인 타탈리아와 함게 조용히 지내왔다. 그래서 주변에서는 그를‘버몬트의 ????라고 불렀다.
난생 처음 파리를 방문한 솔제니친은 채널2 텔레비전의 유명한 시간 소개 토크쇼 프로그램인‘뷔용 드 뀔뛰르??(문화의 ??)에 출연했다. 그의 야심작《레드 서클》의 제2권《1917년 3월》이 최근 출간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는 방데 지방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가했다.‘뒤 파우??라는 이름의 이 행사는, 프랑스 대혁명 당시 공화파의 붕기를
유혈 진압한 왕당파의 반혁명 투쟁을 기념하여 열린 거시다. 이 자리에서 솔제니친은??나난 어떠한 형태의 혁명에도 반대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혁명의 불씨가 꺼지지 않는 러시아로 곧 돌아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