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서 암벽 등잔 즐긴다
  • 편집국 ()
  • 승인 2006.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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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 타는 재미에 푹 빠져 사는 (  ?  )씨(46)는 지난 4월2일 등산용품점 ‘예티 스포츠’(725-748)를 내면서 한가지 모험을 감행했다.  가게 안에 등반 애호가를 위한 인공 오름벽을 만든 실내 오름벽에는 합성수지와 모래를 섞어 만든 6백여개의 홀드가 붙어 있다. 

 “서울 사대문 안에 실내 인공벽은 처음”이라는조씨는 “처음에는 잘 될까 근심했지만 길을 지나다 사람이 많아 가게 홍보 효과까지 본다”고 말한다.

 문을 연 지 두달쯤 된 지금 회원은 50여명이다.  부근 직장인들이 점심때 잠깐씩 암벽 등반의 맛을 보고 가기도 한다.  조씨의 부인인(  ?  )씨(44)는 “처음에는 남편 계획에 반대했었다.  막상 일을 시작하고 보니 남편 생각이 옳았던 것 같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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