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 차형석 기자 (cha@sisapress.com)
  • 승인 2006.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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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대중문화의 숲에서 희망을 보다
정여울 지음 도서출판 강 펴냄 / 348쪽 1만2천원

국문학 연구자로 전방위 문화비평가로 활동하는 지은이를 일컬어 한대수는 ‘사나운 새끼고양이 같다’고 표현했다. 그녀는 이 대중문화비평서에서 대중문화의 숲을 종횡무진 헤치고 다닌다. 영화와 문학, 고전과 드라마, 외국 시트콤과 인문서 등 이종 장르를 접속시킨다.



 
올 댓 와인
조정용 지음 해냄 펴냄 / 468쪽 1만9천8백원
국내 최초 와인경매사이자 오랫동안 와인에 대해 강의해온 지은이가 펴낸 와인 에세이.  와인을 마시기 시작한 이들에게 그는 ‘두려워 말고 즐기라’고 권한다. 그래서 현란한 와인 용어는 잊고, 제대로 와인을 고르는 법부터 저렴하게 즐기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귀신론
고야스 노부쿠니 지음 이승연 옮김 역사비평사 펴냄 / 248쪽 1만2천원

일본의 비판적 지성인 지은이는 귀신에 대한 담론 속에 ‘감춰진’ 지식인의 역사적 사명과 사상적 전회를 발견한다. 그는 이 책 자체로 새로운 사상사 방법론을 보여준다. 지은이는 <논어>에서 공자와 제자 자로가 나눈 대화를 ‘귀신론’의 출발로 본다.



 
진보의 미래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외 지음 홍수원 옮김 두레 펴냄 / 344쪽 1만2천8백원
<오래된 미래>의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인도의 반다나 시바 등 저명한 사상가, 환경운동가 21명이 개발과 세계화, 생태 환경 문제에 대해 쓴 비평서. 세계를 지배하는 파괴적인 ‘발전’ 논리를 정면으로 반박하며 사라져가는 다양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낙서문학사
김종광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 356쪽 1만원
1998년에 데뷔한 소설가의 세 번째 소설집. 이 소설가는 능숙한 충청도 사투리와 단단하게 짜인 이야기로 ‘제2의 이문구’라고 불리기도 했다. 소설적 재미가 있어, ‘웃음유발자’라고나 할까. 재기발랄하면서도 서사 구성이 강력해 동세대 작가들과 차별화된다.  


1998년에 데뷔한 소설가의 세 번째 소설집. 이 소설가는 능숙한 충청도 사투리와 단단하게 짜인 이야기로 ‘제2의 이문구’라고 불리기도 했다. 소설적 재미가 있어, ‘웃음유발자’라고나 할까. 재기발랄하면서도 서사 구성이 강력해 동세대 작가들과 차별화된다.  

 

 
굿뉴스
데이비드 스즈키 외 지음 조응주 옮김 샨티 펴냄 / 608쪽 2만5천원

지은이들은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돈도 벌고 환경도 살리는 사례들을 소개하고, 이를 ‘2차 산업 혁명’으로 명명한다. 이 책은 풍부한 사례와 생생한 인물 스케치로 2차 산업 혁명의 특징을 보여주며 지속 가능성의 경제학적 측면을 밝히고 있다.  



 
피터 드러커의 위대한 혁신
피터 드러커 지음 권영설·전미옥 옮김 한국경제신문 펴냄 / 264쪽 1만1천원
지난해 타계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의 대가’ 피터 드러커의 유작이다. 미국보다 한국에서 앞서 출간되었다. 마지막 책에서 그는 기업가 정신을 실천하고, 이를 구체화하는 핵심 개념으로 ‘혁신’을 강조한다. 혁신의 원칙과 전략을 소개한다.



 
스타와 CF
박문기·브랜드38연구소 지음 두남 펴냄 / 330쪽 1만7천원
브랜드38연구소장인 지은이는 2003년부터 매년 2회씩 소비자 조사를 실시해 스타가 출연한 광고가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를 분석했다. 결론은 빅 모델이 능사는 아니라는 것. 제품의 브랜드 자산과 스타의 이미지가 어울려야 광고 효과가 높다고 데이터로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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