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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5월에 새 지도자 떠오른다"

역술 대가들이 본 대한민국 운세/부동산 값 잡히나 경제는 여전히 '답답'

이창우(자유기고가) ㅣ 승인 2007.02.12(Mon) 1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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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 동안 꿈쩍 않던 백두산이 포효하고 횃불을 높이 든 낮도깨비들이 돌아다닌다.”
황금 돼지해로 알려진 올해 한반도의 운세는 어느 방향으로 요동치고, 새로운 지도자는 누가 될 것인가? 설을 앞두고 이름 높은 역술가 5인에게 들어보았다.


■ 주역법의 대가 용암 박운학씨


병술년이 강한 불이었다면 정해(丁亥)년의 정(丁)은 횃불·화롯불 같은 인공 불이다. 불의 해가 연이어 계속되니 꽃나무(乙木)에 해당하는 우리나라가 열을 받아 피었다가 시들었다를 거듭했고, 사회도 혼란스러웠다. 올해에는 횃불을 쳐든 낮도깨비가 사방에서 돌출한다.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 사람은 적고 저마다 자신의 신상에 이로운 쪽으로 움직이기 바쁘다. 동서남북(미국·중국·일본·북한)에서 바람이 불어닥쳐 우리나라 정세가 근본부터 흔들리게 된다. 그래서 뿌리 깊은 나무만 살아남는다. 뿌리 깊은 나무는 가지를 높이 뻗어 멀리 미래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사람들은 평화로운 시대의 지도자감이지, 난세의 지도자감은 아니다. 이명박·박근혜 두 사람이 서로 양보하지 않아 음력 3~5월에는 다툼이 치열하다. 새로운 지도자는 음력 5월께 떠올라 음력 6월부터는 물이 들어와 혼란이 어느 정도 정리된다.
정해년의 해(亥)는 물의 흐름을 뜻한다. 12간지의 마지막이기도 하다. 내년부터는 새로운 12간지(干支)가 시작되기 때문에 올해 말쯤 모든 것이 마무리된다. 대선 주자들은 북한으로부터의 테러 가능성도 조심해야 한다. 북한은 여론 조성 몰이꾼 역할을 한다. 예로부터 색깔 논쟁이 일어나면 항상 시끄러웠지만 정신없이 휩쓸려야 정리가 된다. 다음 정권은 우파 쪽에서 잡을 가능성이 높다.


■ 노무현 대통령 당선·월드컵 4강 진출·서해교전 예언한 차길진 법사

올해는 국운 상승의 해다. 우리나라는 사람으로 치면 힘을 주체하지 못하는 사춘기에 해당된다. 지금 겪는 혼란은 신생 대한민국이 어른이 되는 길목에서 치르는 일종의 성장통이다.
올해 몹시 화가 난 백두산이 포효해 중국이 타격을 입을 것이다. 중국이 한민족의 발원지인 백두산을 제 나라 땅이라고 주장한 탓이다. 백두산은 사화산이 아니다. 기록에 보면 삼국시대와 몽골의 고려 침입 때 백두산이 분출했다.
부동산 값은 분명히 잡힌다. 거품이 걷힐 때가 되었다. 아파트 거품도 문제이지만 사람들 마음속 거품이 더 문제다. 물신주의 사회에서 신뢰와 신의, 따뜻함이 불신과 차가움을 덮어버리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양력 4월15일 이후 남북한 모두 큰 변화를 겪게 된다. 북한을 못사는 나라, 도와주어야 할 형제 국가라고만 여기는데 남북한이 힘을 합치면 서로에게 이득이 되는 분야가 있다. 음력 5월이 지나면 판도가 달라진다. 5, 6월쯤 시장이 파장이 되지만 새로운 시장의 주인이 나타난다. 지금 거론되는 후보들은 모두 나름으로 장점이 있고 상식이 있는 분들이지만 새 주인은 이들과 근본적으로 생각이 다르다. 새로운 지도자는 물처럼 부드럽고 남북을 모두 껴안는 사람이다. 대권 후보는 제 욕심을 차리기보다 남의 밥상을 차려주는 사람이 될 것이다. 

■ 신문 칼럼 연재하는 무속인 ‘장군당’의 김희수씨


30년째 점사를 하는데 요즘 찾아오는 손님들을 보면 조상의 업보를 물려받아 인동살(忍冬殺)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이 많다. 인동살을 가진 사람은 풍파가 많고 인덕이 없어 배신당하거나 돈을 잃기 쉽다. 올해도 경제 상황은 그다지 나아지지 않을 것 같다. 홍수·태풍·해일 같은 자연재해나 화재, 교통사고 등으로 횡액을 당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양력 7, 8월이 되면 핵문제가 불거진다. 북한은 강하게 보여야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무렵 2차 핵실험을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을 가능성이 있다. 김정일 위원장은 사주로 보아 당뇨·고혈압·신부전증·심장병 등을 갖고 있으며 아버지처럼 후두 부위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내년에는 저격이나 테러를 당할 수도 있다. 그래서 2008년에는 북한 체제가 흔들린다.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사람들 중에는 야권의 두 후보가 두드러진다. 그런데 한 분은 지난해 피습 사건을 당한 이후 기운이 많이 꺾인 듯하다. 몸에 칼을 댈 때는 조심해야 한다. 특히 얼굴은 중요한 곳이어서 함부로 칼을 대서는 안 된다. 성형수술을 할 때 사주와 시기를 따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다른 한 분은 원숭이상이다. 원숭이는 재주가 많다. 재주가 있어야 침체에 빠진 경제를 일으킨다. 이 분은 어머니의 태몽 덕을 보게 될 것이다. 아마 해나 달을 안는 길몽이었을 것이다. 성주운(城主運)이 들어오나 적이 많아서 골치가 아프겠다. 


■ ‘천상의 집’ 무속인 위남희씨


2, 3년 전부터 불이 들어오면서 지신이 움직여 나라가 어수선하다. 최근 강원도 평창에서 일어난 지진은 지신이 움직이고 있다는 증거다. 지신이 움직이면 사람들의 삶이 혼란스럽고 나라님이 자리를 잡을 수 없다. 지난해 사업에 실패한 사람이 유독 많았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인사 중 임금님 사주를 갖고 있는 사람은 없다. 현재로서는 목기(木氣)가 강하고 따르는 사람들이 많은 야권의 두 사람이 유력하다. 그중 한 사람이 더욱 유력한데 사업가 사주를 갖고 있다.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도 나라님 사주를 갖고 있지는 않았다.
문제는 이분의 기운이 너무 왕성하다는 것이다. 대통령이 된 후 자기 고집대로 하겠다고 하면 오히려 서민들이 살기 힘들어질 수 있다. 올해 이분의 운세를 보면 관운(官運)도 오고 관재수(官災數)도 있는 것으로 나온다. 그러나 지난번 대통령 선거에서도 의외의 인물이 대통령에 당선되었듯이 돌발 변수가 없으리라는 법이 없다.


■ 전생을 보고 사람의 기운을 읽는다는 김홍씨


하늘에서 작은 불씨가 내려와 땅에 묻혀서 100년이 지난 후 씨앗으로 변한다(하지만 요즘은 인터넷 시대라 100년은 1, 2년으로 단축될 수 있다). 이 씨앗은 싹을 틔우고 빠른 속도로 쑥쑥 자라 주변의 나무들과 화합을 이룬 뒤 새 시대의 새로운 재목이 된다. 그러니까 현재 유력하다고 거론되고 있는 인사들보다는 정치권에 있지만 지금은 세가 미약한 인물이 새로운 지도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 사람은 뜻밖의 사건을 계기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지도자의 자질이나 인간적 측면이 부각되면서 사람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게 되고 결국 선거에서 승리할 것으로 본다. 북한 김정일의 얼굴이 환하다는 느낌이 드는 것으로 보아 북한이 남한측에 화해 제스처를 취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2차 핵실험 같은 사건은 발생하지 않을 것 같다. 미국과의 관계는 올해 상반기에 개선되었다가 후반기에는 소원해질 것이다. 중국은 올해 초반에는 한국의 눈치를 보다가 하반기에 자신의 주장을 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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