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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목·불 화 자 들어간 사람 유력”

역술인들이 점치는 ‘2007 대선 향방’/ 사주·관상·목소리 등 분석해 예측

이창우 (자유 기고가) ㅣ 승인 2007.07.30(Mon) 10: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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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선거가 5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 한국 사회의 최대 관심사는 과연 누가 대권을 잡을 것인가이다. 정치만큼 예측하기 어려운 도박도 없다. 게다가 한국의 대선은 철저히 이긴 자가 독식하는 구조이다. 어느 편에 섰느냐에 따라 운명이 달라진다.
정치인은 물론 일부 관계·법조계·재계 인사들까지 종교를 초월해 용하다는 무속인과 역술가를 찾아 나서는 이유이다. 선거 결과가 직·간접적으로 민생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잠룡들의 대권 쟁탈전이 치열해질수록 이를 지켜보는 일반 시민들의 대선 후보들에 대한 관심과 기대 또한 커지기 마련이다.
이같은 본능적 궁금증 때문에 요즘 역학가들이 다시 대목을 맞고 있다. 미국의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세계에서 기술적으로 가장 발전한 나라의 하나인 한국에서 무속 신앙이 부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NYT는 “한국인들은 무속 신앙을 한국 문화의 중요한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며, 특히 올해와 같은 선거철에는 기독교 신자든 불교 신자든 무속인과 점집을 찾는 정치인들이 끊이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역술인들의 모임인 한국역술인협회와 무속인들의 단체인 대한경신연합회의 총 등록회원은 약 15만명. 등록절차를 거치지 않고 활동하는 사람까지 포함하면 역학계 종사자는 30만명이 넘을 것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추산이다. 그러나 이들 중 명성이 알려져 정·관계 인사들의 왕래가 잦은 유명 인사는 채 100명이 되지 않는다. 이 가운데 비교적 적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이들이 말하는 대통령 선거 전망을 들어보았다.
용암 박운학씨(재야의 풍수와 명리학 전문가)-무릇 인생은 무대에서 펼쳐진다. 이 시대의 무대는 시장이다. 시장에서 숫자들이 춤을 춘다. 올해는 입추인 양력 8월8일이 지나야 새로운 시장의 판이 짜여진다. 현재 출사표를 던졌거나 곧 던질 예정인 70여명의 대권 주자들이 양력 8월15일을 전후해서부터 정리가 되기 시작해 9월 중순까지 확정된다. 그런데 여당이냐 야당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인물 자체에 주목해야 한다. 지금 강해 보이는 인물이 약해질 수도 있고, 약해 보이던 인물이 강해질 수도 있다. 또 새로운 인물이 새로운 정치 세력을 형성해 차기 대통령이 될 수도 있다.
그런데 올해 개천절에는 처음으로 하늘의 문이 열려 진정으로 천명(天命)을 받드는 자가 차기 대통령이 된다. 그동안은 하늘이 인재를 시험하는 시기였다. 인기에 영합하거나 국민을 이용해 권력을 얻으려는 자는 대권을 가질 수 없다.
우리나라는 정치 천국·노동 천국·노숙자 천국이다. 여기서 노숙자란 사회에 대해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 이들을 일컫는 말이다. 차기 대통령은 용인술에 능해 인재를 쓸 줄 알고 국민들을 등에 업고 책임지는 사람이다.
백운산 한국역술인협회 회장(관상·역학 전문가)-지난 2월초 펴낸 <인생 상담>이란 책을 통해 올해의 국운과 차기 대통령에 대해 예언했다. 정해년인 올해 상반기까지는 연탄 1톤 정도의 화력을 가진 정화(丁火)의 영향권에 들어 야당이 유리했다. 하지만 음력6월(양력7월)부터 화기가 급격하게 식어 두 후보의 기운이 모두 쇠퇴해지고 있다. 경선이 있는 8월19일 전에 야권의 분쟁과 불화가 심해지며 경선 후에도 후보들 간에 화합은 어려울 것이다.
올해는 해중갑목(亥中甲木)의 해로 양력 7월부터는 불에서 물의 기운으로 옮겨가 물속에 잠겨있던 큰 나무(甲木)가 하반기에 물 밖으로 떠오른다. 갑목은 성이나 이름에 기역자(ㄱ)가 들어가거나 나무목(木)이 들어간 사람으로 현재 거론되는 인물일 수도 있고 새로운 인물일 수도 있지만 여권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 현재 지지율이 낮거나 아직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는 사람 가운데 2~3명이 부상한다. 여권은 상당한 진통을 겪다 2단계로 나뉘어 대권 후보가 차례로 한 명씩 나오는데 두 명 중 한 명이 양보해서 대권 후보가 1명으로 확정된다.
미래의 대권 후보는 서울 광화문을 중심으로 남쪽 방향으로 내려가다 동서의 기운이 만나는 곳에서 태어나 자랐고, 출생지는 바다는 조금 멀고 주변에 강과 호수가 있으며, 집 앞마당에 우물이 있다. 차기 대통령을 결정짓는 것은 사주 외에 관상과 목소리이다. 특히 말년운을 볼 수 있는 하관(턱)이 좋고 목소리가 독특한 인물이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다.
양력 9~10월에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노무현 대통령의 특사가 만나 종전 선언을 하고 평화체제로의 전환이 이뤄지는데, 이것으로 한반도의 전쟁 위협이 종식되고 대권 구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정당보다 인물로 결정날 것”
설봉 김영기씨(귀문학과 파자법의 전문가)-지난 3월 초 <천명에 의한 예언>이란 책을 펴냈다. 역에서 시간의 흐름을 나타내는 단위는 십간과 십이지의 결합인 육십갑자이다. 육십갑자가 한 바퀴 순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60년이요, 육십갑자가 세 번 돌아가는 1백80년이 지구가 음양기운의 변화를 완성하는 주기이다.
1백80년 중 마지막 60년은 음이 양을 누르고 위로 올라선 하원갑자(下元甲子)의 시대이다. 지구는 1984년부터 하원갑자의 시대에 들어가 땅의 기운이 더 세어져서 하늘과 땅의 위치가 뒤집히고 여성의 기운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해졌다. 2043년까지 이어지는 이 시대에는 음양의 위치가 바뀌어 세계적으로도 여성 정치지도자들이 많이 출현하고 남성이 여성을 따르고 떠받들며 살아야 한다. 이 시대에는 유흥 문화와 사행성 오락 산업이 흥하며 여성들이 입법·사법·행정의 요직을 차지하고 여성 경영자가 이끄는 기업들이 승승장구한다.
지구상에서 가장 보수적이고 남존여비 사상이 투철한 나라가 한국과 일본이지만 하원갑자 시대에는 여성이 나라를 다스려야 그 나라가 잘 된다. 우리나라는 운이 좋다면 차기 대통령부터 여자가 대통령이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올해부터 5년 후까지 좋지 않은 국운도 확 바뀔 수 있다.
최초의 여자 대통령은 이름에 나무 목(木)과 불 화(火)가 들어간 사람이 될 가능성이 있는데, 목과 화는 우리나라의 척박한 무토(戊土)를 기름진 옥토로 만들어주기에 충분하다.
김홍의씨(전생을 보고 기를 읽는 기수련인)-한밤중에 아주 투명한 보름달이 뜬다. 보름달 아래쪽에 붉은 기운이 생기더니 점점 커져서 불이 되고 이 불길은 보름달 전체를 휩싸고 여기서 떨어진 불덩어리들이 어두운 밤을 환히 비춘다. 바깥이 대낮처럼 밝아지자 집에 있던 사람들이 밖으로 나와 한바탕 즐겁고 신나는 축제가 펼쳐진다.
보름달이 밝게 빛나지 않고 투명하다는 의미는 빛을 반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경쟁자나 자신을 비판하는 이들에게 일일이 대응하고 받아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수용한다는 의미이다. 미래의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비판에 대응하지 않고 대신 일관되게 자신의 소신을 피력하면서 세력을 확장해 갈 것이다. 이 인물은 말에 힘이 있어 특유의 억양과 메시지로 국민들을 즐겁게 하고 마음을 움직인다. 기운은 3개월 단위로 바뀌기 때문에 대통령 선거 3개월 전이 되어야 확실히 당선자를 예측할 수 있다.
7월 말 현재 각 후보들의 이미지를 보면 유력 후보의 한 사람은 기운이 떨어지다가 다시 상승하는 국면이고, 또 다른 후보는 자신의 발밑에 산산조각난 파편들을 보며 슬퍼하는데 자세히 보면 파편들은 황금 동전이다. 또 한 후보는 환하게 웃는 얼굴이 가까이 다가왔다가는 멀어진다. 새로이 거명되기 시작한 한 후보는 대중 앞에서 울고 있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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