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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풍 맞은 ‘누드 사진’ 특종

김회권 기자 ㅣ | 승인 2007.09.15(Sat) 03: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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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의 사진을 찾아라?”
이번 주 최대 관심사는 역시 ‘신정아의 누드 사진’이었다. 문화일보는 지면을 통해 문화·예술계의 유력 인사 집에서 찾았다는 누드 사진을 단독으로 보도했다. 사랑을 속삭인 변양균 실장의 ‘연서’는 뒷전으로 밀리고 사람들의 관음증을 자극한 사진이 화두에 올랐다.
문화일보의 사진을 보고 기자들은 일단 이런 생각을 한다. “문화일보 특종했네.” 하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면서 약간 찜찜하다. “왠지 역풍이 있겠는데?”
아니나 다를까. 부정적인 여론이 일어났다. 프라이버시를 과도하게 침해했다는 이유에서이다. 한 누리꾼은 다음 블로거 뉴스에 ‘신정아 누드가 국민의 알 권리인가’라는 주제로 선정적인 보도를 한 문화일보를 비판했다. 다른 누리꾼은 토론 게시판에서 “문화일보의 문화는 이런 문화였구나”라며 기사 게재를 비꼬았다. 연재소설 ‘강안남자’의 선정성으로 한 번 곤욕을 치른 문화일보를 두고 “강안남자가 컴백했다”라고 말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신정아 관련 보도에 자숙을 요구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문화일보 보도에 대해 “신정아 사건의 본질을 놔두고 연서 등 가십 위주로 몰아간 모든 언론의 책임이다”라고 주장했다.
신정아 누드의 여파로 문화일보는 ‘신정아’에 이어 검색어 순위 2위에 오르기도 했다. 홈페이지 마비는 옵션이다.
말 많고 탈 많은 덕에 누리꾼들이 잔뜩 기대한 드라마 <태왕사신기>가 드디어 방영되었다. 화려한 그래픽으로 ‘역시 기대만큼 재미있었다’라는 평과 ‘드라마의 내용이 이해하기 어렵다’라는 평이 공존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또 다른 관심은 한류 스타 배용준의 출연료였다. 쉽게 모시기 힘든 배우이기 때문에 ‘상당한 액수’일 것이라는 추측만이 난무했다.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장 신현택씨가 폭탄 선언(?)을 했다. “배용준의 드라마 출연료는 회당 2억 이상이다”라고. 김종학 프로덕션측은 “배용준의 출연료가 2억 이상이라는 말은 어불성설이다”라고 해명했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뜨겁다. “2억은 너무하다. 톱스타도 2천만원인데.” “남들이 10년 모아야 할 돈을 금방 버니 살기 싫어진다”라는 등 부정적인 의견도 많지만 “배용준의 지명도를 생각하면 그럴 수도 있다” “일본에 수출하는 것을 생각하면 배용준의 가치는 그 정도 된다”라며 옹호하는 글도 상당수였다.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스타덤에 오른 정일우. 누나들의 영원한 미소년인 그가 망언을 했다! 정일우는 그의 스물한 번째 생일을 맞아 생애 첫 팬미팅을 가졌다. 누나들의 선물 공세에 행복해하는 그는 팬들과의 대화에서 콤플렉스를 묻는 질문에 “얼굴이 커서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이 장면이 방송을 탄 이후 대부분 누리꾼들은 정일우의 발언을 ‘망언’으로 규정하고 성토하고 있다. 성토의 내용은 대부분 비슷하다.
“네가 얼굴이 크다고 하면 나는 죽으란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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