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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회권 (judge003@sisapress.com)
  • 승인 2009.03.16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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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et 세대가 차이 나면 검색어도 다르네

포털 사이트 ‘다음’의 검색 트렌드는 세대별·성별로도 분류가 가능해 사람들의 관심사를 쪼개볼 수 있다. 특히 세대별 관심사를 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3월13일을 기준으로 세대별 검색 트렌드를 클릭해보았다. 1위부터 25위까지 볼 수 있다. 역시 연령대별로 뚜렷한 특색을 보여준다.

10대는 연예인을 소비한다. 1위인 ‘슈퍼주니어 쏘리쏘리(타이틀곡)’를 비롯해 ‘빅뱅 주량’ ‘이민호 이상형’ ‘구혜선·박한별’ 등 연예인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연예인의 이름과 관련된 17개의 검색어가 25위 안에 자리 잡았다.

20대는 일자리가 급하다. 1위가 ‘알바몬’, 2위가 ‘사람인’ 등 채용 사이트이다.  4위도 삼성그룹 채용 사이트인 ‘디어삼성’이다. 25위에도 ‘알바천국’이 자리했다.

30대는 자신의 관심사가 뚜렷했다. ‘자동차’와 ‘금융’이었다. ‘엔카’ ‘보배드림’ 등 중고차 사이트가 1, 2위를 차지했다. 카드사(4개), 은행(2곳)의 이름도 쉽게 볼 수 있다. 재테크 사이트인 팍스넷도 눈에 띈다.
40대는 뉴스 소비자이다. 동아·조선·중앙일보가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스포츠신문를 비롯해 신문사 순위가 25위 안에서 여섯 자리를 차지했다.

Culture 드래곤볼, 좀 잘 만들지지…

전세계에 1억부 이상 팔린 만화는 말 그대로 명작 중 명작이다. 그중 하나가 <드래곤볼>이다. 1990년대 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만화 <드래곤볼>의 원작자 토리야마 아키라는 지난 3월7일 공개된 영화 <드래곤볼>의 예고편 첫머리에 자신의 메시지를 넣었다.

그는 실망인지 기대인지 모를 애매한 뉘앙스를 풍겼다. “각본과 캐릭터 구조는 원작자가 보기에 ‘뭐야?’라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말하면서 “저나 팬 여러분은 전혀 다른 차원의 ‘신 드래곤볼’을 감상하는 것이 정석일 것 같다”라고 밝혔다.

많은 팬들의 기대는 제작진에게도 부담이었을 것이다. 현장 스틸컷, 실사판 예고편 등이 나올 때마다 실망스런 반응들이 쏟아졌다. 원작의 방대한 스케일과 무한한 상상력을 구현해야 하는 어려움은 이해해주자. 하지만 캐릭터부터 비난을 받았다. 중요한 등장 인물인 녹색 피부에 귀가 뾰족하고 더듬이가 있는 ‘피콜로’는 모든 것이 사라진 채 마치 ‘마스크’의 짐 캐리가 화난 모습처럼 등장한다. 아시아인을 주로 캐스팅했지만 주인공인 손오공은 결국, 캐나다 출신인 저스트 채드윈이 맡았다.

Health 멀미 피하려면 버스 앞자리 앉아라

멀미는 가볍지만 불편한 증상이다. 특히 멀미가 심한 사람들은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 때도 애를 먹는다. 멀미는 자동차나 배, 항공기 등이 가속도를 낼 때 생기는 진동이 자극해 일어난다. 귀 뒤에 멀미약을 붙이고, 검정 비닐봉지를 들고 타는 것도 필요하지만 교통 수단의 좌석을 잘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은 고정된 좌석일수록 좋다. 각종 교통 수단을 이용할 때 흔들림이 적은 좌석에 앉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버스와 자동차는 앞좌석이, 배는 중앙 좌석을 고르자. 비행기는 가운데, 특히 날개 쪽 좌석에 탑승하는 것이 좋다. 난기류로 흔들릴 때 가장 심하게 요동치는 곳은 꼬리 쪽이라고 한다. 

일부러 끼니를 거르는 것은 멀미를 더욱 심하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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