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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 통일·국제 정치 이론으로 무장한 학계 인사들이 앞자리에

‘연성복합 통일론’ 주창하는 전재성 교수가 선두·원희룡 의원도 2위에 이름 올려

김지영 ㅣ young@sisapress.com | 승인 2009.10.20(Tue) 22: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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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 전문가들에게 ‘통일·국제·외교 분야의 차세대 인물이 누구인가’를 묻는 질문은 지난해에는 없었다. 조사 결과 이 분야의 차세대 인물로는 학계 전문가들이 강세를 보였다.

그 가운데 전재성 서울대 교수가 12%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국제 관계사 및 국제 정치 이론을 전공한 전교수는 현재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의 미래외교안보분과 위원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전교수는 이번 선정에 대해 “특별히 할 말이 없다”라는 소감만 남겼다. 그는 지난 5월 서울대 워크숍에서 ‘우리나라도 다문화 가정이 급증하고 100만명 이상의 외국인이 거주하는 나라가 된 만큼 전통적인 ‘단일 민족’ 국가를 상정한 기존의 통일 방안도 다원적이고 복합적인 ‘연성복합 통일론’으로 바뀌어야 한다’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연성복합 통일도 궁극적으로 하나의 민족 국가를 이루려는 민족적 열망을 반영한다. 하지만 통일 시기가 늦춰질 경우 과연 한반도가 반드시 근대 민족 국가 형태를 가져야 하는지 새 논쟁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2년째 정치 분야 차세대 인물 1위에 오른 원희룡 한나라당 의원이 통일·국제·외교 분야에서 10% 지지를 받아 2위로 꼽혔다. 원의원이 외교·안보 분야 차세대 인물로 꼽힌 것에 대해 대다수 국민들은 ‘도대체 원의원이 무슨 일을 했기에 이 분야 차세대 리더이냐’라며 고개를 갸웃거릴 수 있다. 하지만 이 분야 전문가들은 원의원이 세계경제포럼이나 동아시아재단이 주최하는 세미나 등 각종 외교·안보 행사에 참석해서 적극적으로 활동한 점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한 문제와 관련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의원은 “지난 2004년부터 민화협 활동을 하면서 북한 인사들과 수십 차례 접촉해왔다”라고 말했다.

김근식·김용현 교수 3·4위…남경필 의원은 6위

김근식 경남대 정치언론학부 교수와 한국국제정치학회 북한연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가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5위에는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인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이 선정되었다.

6위 그룹에는 모두 17명이 포함되었는데, 학계 인사로는 한국국방연구원(KIDA)의 차두현 박사와 백승주 안보전략연구센터장, 연세대 국제학대학원의 이정민 원장과 모종린·한석희 교수를 비롯해 구갑우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김민전 경희대 정치학과 교수, 김용호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근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근욱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동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석우 인하대 법대 교수,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교수 등이 올랐다.

관계 인사로는 외교부의 이충면 북미1과장과 김승호 제네바대표부 참사관, 김천식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김태효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 등이 차세대 인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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