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춤이 함께하는 특별한 첼로 협주
  • 김진령 (jy@sisapress.com)
  • 승인 2010.04.0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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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동 올림푸스홀 개관 기념 음악회 <사진… 리듬을 입다>

 


첼리스트 양성원 교수(연세대 음대)는 국내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첼리스트 중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연주자이다. 코다이, 베토벤, 슈베르트를 거쳐 올가을에는 체코에서 녹음한 드보르작의 첼로 협주곡 음반을 내놓는다. 이처럼 정신없이 바쁜 가운데도 그가 특별한 무대에 선다. <사진… 리듬을 입다>라는 이름의 연주회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들어서는 올림푸스홀(olympushall.co.kr)의 개관 기념 음악회이다. 올림푸스홀은 음향설계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애호가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양성원의 연주에는 사진작가 배병우, 발레리나 김주원이 협업에 나선다. 소나무 사진으로 유명한 배병우의 작품이 양성원의 첼로 리듬에 실려 무대에 흐르고, 생상스의 <빈사의 백조>에서는 김주원이 춤을 춘다. 히든카드는 ‘둠키’를 협연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은식이다. 두 사람은 부부이다. 이들이 한 무대에 서는 경우는 좀처럼 보기 힘들다. 4월16일, 서울 삼성동 올림푸스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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