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족, 싱글족, 홀로서기족…‘1인 가구’ 유형들
  • 안성모 (asm@sisapress.com)
  • 승인 2011.02.07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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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생활하는 ‘나 홀로 가구’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은 여전히 차가운 편이다. 가족과의 관계가 단절된 외톨이, 홀로 죽음을 맞이하는 고독사 등 부정적인 이미지가 겹쳐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1인 가구’에도 여러 부류가 있다. 우선 솔로족, 싱글족, 홀로서기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솔로족은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기보다 혼자서 살아가는 것이 편한 사람이다. 싱글족은 골드미스와 같이 가족보다도 친구나 직장 동료들과의 교류에 더 신경을 쓰는 부류이다. 혼자서 생활한다는 점은 둘 다 같지만 싱글족이 솔로족보다 더 사회적이라고 할 수 있다. 홀로서기족은 이혼이나 사별 등으로 혼자 살게 된 이들을 말한다. 솔로족이나 싱글족과 달리 스스로 선택했다기보다는 어쩔 수 없이 혼자가 된 경우이다.

세대를 기준으로 분류할 경우 산업예비군 그룹, 골드미스 그룹, 독신자 그룹, 실버 그룹 등으로 나누기도 한다. 산업예비군의 경우 직장을 구하지 못해 혼자 사는 젊은 층을 말한다. 독신자 그룹은 골드미스와 달리 가족 해체로 인해 혼자가 된 이들을 말한다. 반면 실버 그룹은 부정적인 측면보다 고령화 사회를 형성하는 주축으로서의 의미가 더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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