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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내 정보’를 지키려면?'

프라이버시 설정 꼼꼼히 살피고, 검색 엔진에서 자신에 관한 정보를 확실히 모니터링해야

강장묵│동국대 전자상거래연구소 교수 ㅣ 승인 2011.05.15(Sun) 21: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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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link

   
ⓒ시사저널 임준선

흔히 디지털 공간에서 정보를 생산하고 배포하는 비용은 무료에 가깝다. 하지만, 한번 뿌려진 정보를 회수하는 데 드는 비용은 천문학적이다. 따라서 모바일 분산 네트워크 공간에서 정보를 완전하게 삭제하는 것은 실현 불가능한 이야기이다.

그러나 제도(정부), 시장(기업) 그리고 개인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에서 ‘잊혀질 권리’를 찾기 위해 협력한다면, 일정 수준 스스로 자신의 정보를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다. 효과적으로 SNS를 관리하기 위해, 개인이 준수할 ‘잊혀질 권리’를 찾기 위한 방법으로는 다음 몇 가지가 있다.

첫째,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 등의 SNS 서비스에서 프라이버시 설정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먼저 페이스북 홈페이지 우측 상단 [계정]에서 [개인정보 설정]을 선택한다. 세부 메뉴 중 정보 공유 범위 설정을 통해, ‘누가 자신의 정보를 볼 수 있는지’를 설정하면 된다. 필요한 경우, 정보 공유를 차단할 사람을 선택할 수도 있다. 여기에서는 자신의 사진, 체크인 장소, 종교 및 정치관, 연락처 정보 등 개인정보를 일정 수준 보호하는 선택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방대한 개인정보가 보호된다고 할 수는 없다.

연동 서비스 사용할 때도 주의 필요

둘째, 구글 등 강력한 검색 엔진에서 자신에 대한 정보를 스스로 검색하는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이때 이름을 입력하는 것 외에 ‘홍길동+출신 학교’ 등 자신을 특징 지을 수 있는 검색 키워드 한두 개와 결합해 검색하는 방법을 쓸 수 있다. 자주 쓰는 아이디나 이메일 주소도 검색해보아야 한다.

최근에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대한 검색도 함께해주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서 주인의 허락 없이 떠도는 ‘불편한 정보’ ‘사실무근의 허위 정보’ ‘인터넷 평판을 떨어뜨리는 루머’ 등도 어느 정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필요한 경우, 게시물을 삭제해달라고 포털측에 요청해야 한다.

셋째, SNS와 연동되는 서비스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면, 아임인(http://www.im-in.com/)을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경우, ‘현재 내가 있는 곳’ 또는 ‘자신이 방문했던 장소’ 등에 관한 정보가 미투데이(http://me2day.net/)나 트위터(http://twitter.com), 페이스북 등으로 연결될 수 있다.

위치 기반 서비스 외에도 사진 공유 서비스인 플리커(www.flickr.com), 발표 자료 공유 서비스인 슬라이드쉐어(www.slideshare.net) 등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트위터, 페이스북에 자료를 공유할 수 있다.

만약 트위터 계정을 만들고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사용자라 할지라도 연동 서비스인 아임인을 통해 트위터에 자신의 위치 정보가 수시로 올라갈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연동 서비스를 사용할 때, 공유해도 괜찮은 정보인지에 대해 판단해야 하고 삭제할 경우 연결된 다른 사이트에 게시된 정보까지 모두 삭제해야만 비로소 ‘잊혀질 권리’가 일정 수준 보장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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