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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형 인재’가 비공개 창구 연다

맞춤형 사이드 취업 전략 / 헤드헌터·파견 업체·채용 박람회 활용하고 공모전도 관심 가져볼 만

김홍유│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 ㅣ 승인 2011.05.22(Sun) 16: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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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글로벌 마케팅 어드벤쳐 설명회
ⓒLG전자

채용 규모가 급격히 줄어든 공채 시장에서 대졸 예정자들이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할 곳은 사이드 취업 창구이다. 사이드 취업에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 사이드 취업은 비공개적인 창구를 통해 기업에 입사하는 방법이다.

최근 헤드헌터사가 사이드 취업에 한몫을 하고 있다. 헤드헌터 업체가 선호하는 서치(Search) 대상은 인터넷·정보통신·전자·반도체 분야 인력이다. 특히 인터넷이나 정보통신 전문가의 경우 공급 인력이 수요에 미치지 못해 우수한 능력을 갖춘 졸업 예정자나 직장 경력이 2~3년밖에 안 된 인력의 알선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취업 예정자들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가지고 헤드헌터 업체를 찾아가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인재 파견 업체도 주목해야 할 사이드 취업 창구이다. 올해 파견 업체를 통해 취업한 인력은 5천여 명을 넘어서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 ‘저임금을 준다’ ‘고용 불안정을 초래한다’ 해서 문제를 제기한 적도 있지만 취업을 하지 못해 경제적·정신적으로 고통받는 취업 예정자들의 절박한 입장에서 볼 때 설득력이 없다. 특히 최근 들어 인재 파견 사원이 정규직으로 환원되는 비율이 급증하고 있다. 취업 분야도 단순직부터 전문직인 박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중소기업 거쳐 대기업으로 옮겨가는 전략도

‘특이형 인재’를 선호하는 시대를 맞아 공모전을 통한 사이드 취업도 늘고 있다. 공모전의 위력은 입상자가 공모전을 주최한 기업에 지원할 경우 가점을 부여받는 관계로 취업이 한결 수월하다는 것이다. 연간 대학생 취업과 관련한 공모전 수는 2백여 건 정도이다. 재학 기간에 입상하면 졸업 후까지 효력이 유지된다. 특히 대상과 우수상 입상자에게는 상당한 이점을 준다. 

채용 박람회도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대다수의 학생은 채용 박람회에 참가한 후 대기업에만 원서를 내고 돌아간다. 하지만 대기업 부스에 밀려 구인 벽보판에 채용 공고를 내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은 보지 못한다. 구인 벽보판에 채용 공고를 내는 기업들은 광고 전단지에 임금과 상여금, 모집 직종, 전화번호까지 상세히 밝히는 만큼 적극적으로 공략할 경우 취업할 확률이 매우 높다.

최근 인터넷 비즈니스의 세계적인 기업인 이베이 코리아에서는 5월31일 경희대를 시작으로 취업 박람회를 통해서 인재를 채용하기로 했다. 과거의 채용 박람회가 기업 홍보의 중요한 수단으로 쓰였던 점을 생각하면 뜻깊은 결정이다.

마지막으로 중소기업을 거쳐 대기업으로 전환하는 전략도 가능하다. B중소기업에서 반도체 장비 관련 해외 영업을 하던 진 아무개씨는 최근 미국의 대형 반도체회사로 직장을 옮겼다. 이처럼 중소기업으로 취업의 눈높이를 맞춘 다음 관련 경력을 바탕으로 이직하는 사례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취업에서는 ‘어디서’보다는 ‘언제’ ‘무엇’을 할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 준비되어 있는 사람에게는 역전할 수 있는 기회가 언제든지 오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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