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의 성실성이 띄운 차세대 주역 정태호, “나도 김준호처럼…”
  • 정덕현│대중문화평론가 ()
  • 승인 2012.03.0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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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용감한 녀석들’이 화제이다.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가?

ⓒ 손지민 제공

요즘 ‘용감한 녀석들’이 화제이다.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가?

지난해 ‘발레리노’가 끝나고 바로 꾸민 코너였는데 꽤 오래 수정을 했다. 뭔가 다 된 것 같은데 하나가 빠진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마침 신보라가 힙합 개그를 소재로 갖고 왔는데 그것이 너무 괜찮았다.

그래서 신보라를 넣어서 ‘용감한 녀석들’이 나왔다.

앞부분의 독설보다는 사실 뒷부분의 랩이 재미의 관건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독설만 기억한다.(웃음)

그동안 이른바 받쳐주는 역할을 주로 했는데 억울하지 않았나?

가끔은 그럴 때도 있다. 하지만 처음에 주인공을 했다가 뭐 하나 건지지 못한 경험이 있다. 받쳐주는 역할을 하다 보니 이제 개그 흐름이 어떻게 가는지 감이 온다. 억울할 때도 있지만, 김준호 선배도 처음에는 나와 다르지 않았다. 나도 김준호 선배 같은 개그맨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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