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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총선 공천자 특징 분석 / 나이는 올라가고, 여성은 줄고…

평균 연령, 18대보다 4.4세가량 상승…고학력자도 더 늘어나

고우리·홍재혜 인턴기자 ㅣ 승인 2012.04.03(Tue) 09: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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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8일 서울시 관악구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관악구 갑·을 지역구의 선거 벽보를 정리하고 있다. ⓒ 연합뉴스

19대 총선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평균 연령은 18대 총선에 비해 4.4세가량 높아졌다. 그 어느 총선보다 2030세대의 참여에 대한 각 당의 기대가 많이 반영되었음에도, 오히려 19대 총선 후보들의 평균 연령이 높아진 이유는 다수였던 40대 후보 비율이 훨씬 줄었기 때문이다. 18대 총선의 40대 후보 비율은 37.1%였으나, 19대 총선에서는 26.4%로 급격히 줄어들었다. 반면 50대 후보는 45.7%로 절반을 차지했다. 그렇다고 2030세대 후보자들이 늘어난 것도 아니다. 30대 후보자의 비율도 확 줄어들었다. 18대 총선에서 11.6%였던 것이 19대에서는 3.2%로 거의 바닥 수준이다. 20대도 1.6%로 18대 총선과 큰 차이가 없다. 이에 비해 60대 이상은 20%를 넘어섰다. 30~40대 후보가 줄어들고 50~60대 후보가 늘었다. 젊은 유권자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지만 후보들의 전체 평균 연령은 더 높아진 것이다. 이런 현상은 민주통합당보다 새누리당에서 두드러졌다. 민주당은 40대 후보 비율이 39.2%로 18대 총선 때와 비슷했지만, 새누리당은 고작 19.7%에 그쳤다. 반면 50대 후보는 무려 52.9%에 달하고 60대 이상 후보도 24.9%이다.

   

   

직업 정치인 줄고, 교육자 출신 소폭 증가

19대 총선 후보들의 직업군은 18대와 대체로 비슷했다. 직업 정치인은 다소 줄어들고, 교육자가 소폭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현직 국회의원의 재출마 비율은 거의 같은 비중을 차지했다. <시사저널>이 별도로 조사한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19대 총선 후보 이력에 따르면, 최근 10년 이내의 직업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정치인, 법조인, 공무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야 모두 판검사 출신 등 법조인을 ‘우대’하는 경향은 이번 총선에서도 여전했다.

19대 총선에서는 지난 총선보다 고학력자 비중이 높아졌다. 18대 총선에서는 84.6%를 차지했던 4년제 대학 졸업자 이상 후보자가, 이번에는 4% 더 증가해 88.1%를 차지했다. 고학력자 비중이 늘어난 것은 석·박사 비중이 18대에 비해 늘었기 때문이다. 18대 총선에서 35%를 차지했던 석·박사가 19대에서는 42%로 증가한 것이다. 반면 학사 출신 비중은 49.8%에서 46.2%로 조금 줄어들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 후보 중에도 석·박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새누리당은 67.2%, 민주당은 58.5%를 각각 기록했다. 학사 비중은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각각 27.7%와 39.9%였다.

후보자의 출신 대학은 두 당 모두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후보자들 중에는 서울대 출신이 가장 많았다. 새누리당에서는 서울대 출신이 70명으로 25.5%를 차지했고, 민주당에서는 59명으로 전체의 23.8%를 차지했다. 2~4위의 순서도 양당이 모두 같아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순서로 이어졌다.

19대에서 대학 졸업 이상의 고학력자 비율은 상승한 데 반해 중졸 이하 저학력자 후보의 비율은 18대와 비슷했다. 18대에서는 1.5%, 19대에서는 1.4%였다. 당별로는 새누리당이 0.7%, 민주당이 1.2%였다. 고졸자 비율도 지난 총선에 비해 3.6% 낮아져 6.5%를 차지했다. 당별로는 새누리당이 2.9%, 민주당이 0.4%였다.

후보자들의 과거 당선 횟수를 보면 새누리당과 민주당 모두 당선 이력이 없는 신인 비율이 각각 60.9%와 65%로 다수를 차지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새누리당의 19대 초선 후보 비율은 20.8%로 민주당의 14.6%보다 높았고, 대신 재선 후보 비율은 9.9%로, 민주당의 14.2%보다 적었다. 3선 이상 비율은 크게 차이 나지 않았다.

19대 총선의 또 다른 특징은 여성 후보자가 확연히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18대에서는 여성 후보가 16.5%를 차지했지만, 19대에서는 13.1%로 줄었다. 여성 공천 비율을 늘리겠다고 공언했던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여성 후보 비율은 평균치를 조금 넘었다. 두 당의 여성 후보 비율은 새누리당이 15%, 민주당이 16.3%로, 민주당이 조금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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