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을 발전하는 원전 폐쇄하라”길거리 덮은 분노의 민심
  • 안성모 기자 (asm@sisapress.com)
  • 승인 2012.04.10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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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 이종현 기자
성난 민심이 도로를 가득 메웠다. 지난 4월4일 오후 부산시 기장군에 위치한 고리원자력본부 앞에서 거리 행진이 벌어졌다. 고리 1호기 연장 가동이 결정된 2008년 이후 최대 규모의 집회였다. 서울 광화문에서도 1인 시위가 열렸다.(작은사진) 고리원전 1호기를 폐쇄해야 한다는 요구는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최근 파문을 일으킨 ‘정전 사고 은폐’는 민심이 등을 돌리는 결정타가 되었다.

김종신 한수원 사장은 고리 1호기 폐쇄와 관련해 “전문 기관의 정밀 진단 등 판단에 따르겠다”라는 다소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민간 환경 감시 기구의 기능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정전 사고 관련자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커지는 원전 불안감에 대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국제신문 ·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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