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이다. 그야말로 더위의 습격이다. 밤새 더위에 시달린 몸이 낮에는 햇볕에 녹아내린다. 35℃, 37℃…. 전국이 펄펄 끓고 있다. 열사병으로 쓰러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폭염 특보가 전국 곳곳에 내려지면서 당국의 전력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불볕더위에 더 크게 고통을 겪는 것은 서민들이다.
임채민 보건복지부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등은 쪽방촌을 방문해 폭염 대책을 점검했다. 하지만 더위도 어쩔 수 없는 것은 아이들이다. 전국의 놀이공원과 수영장, 계곡에는 아이들이 넘쳐난다.
더위도 절정, 피서도 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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