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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남웅│영화 칼럼니스트 ()
  • 승인 2013.08.1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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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리스

감독 후앙 카를로스 메디나

출연 알렉스 브렌데뮬, 토마스 레마르쿼즈

스페인은 공포영화 강국으로 유명하다. <페인리스>가 이를 증명한다. 이 영화에는 두 개의 시간대가 교차한다. 193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와 현재이다. <페인리스>는 고통을 감각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등장시켜 스페인의 비극적인 근대사가 어떻게 현대에까지 이어져오는지를 흥미롭게 은유한다.

 

 

죽지 않아

감독 황철민

출연 이봉규, 차래형, 한은비

이 영화에는 3대가 등장한다. 1대인 할아버지는 빨갱이 혐오자이고, 2대인 아버지는 좌파다. 그리고 3대인 대학생 지훈은 할아버지의 유산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더 젊어지는 것 같은 할아버지 때문에 지훈은 미쳐버릴 지경이다. 감독은 그런 3대의 모습을 통해 한국 사회의 세대 특징을 대변한다.

 

 

페이퍼보이 : 사형수의 편지

감독 리 다니엘스

출연 니콜 키드먼, 잭 애프론

신문기자가 사형수를 취재하기 위해 시골 마을을 찾아온다. 그런데 이 사형수에게는 미모의 열성팬이 있다. 신문기자는 이 열성팬과 함께 사형수를 구할 계획을 세운다. 호화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은 작품. 하지만 호불호가 극명히 갈리는 완성도 탓에 지난해 칸영화제에서 엄청난 논란에 휩싸였었다.

 

 

베이트

감독 킴블 렌달

출연 자비에르 사무엘, 샤니 빈슨

스티븐 스필버그의 <죠스> 성공 이후 ‘식인 상어’는 여름 재난영화의 주인공이 됐다. <베이트>도 그중 한 편이다. 쓰나미가 밀어닥치면서 도시는 온통 물속에 잠긴다. 그리고 그 틈에 식인 상어가 끼어든다. 사람들은 도시를 탈출하려고 하지만 식인 상어가 이들을 위협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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