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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통일을 그리다

2013 세계평화통일미술대축제 열려

이규대 기자 ㅣ bluesy@sisapress.com | 승인 2013.08.27(Tue) 17: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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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세계평화통일미술대축제가 8월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에 걸쳐 열렸다. 장소는 경기도 가평 소재 청심평화월드센터. 이번 행사는 1주기를 맞은 고 문선명 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를 추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22일 열린 오프닝 행사에는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총재와 국내 미술 관련 단체를 비롯한 각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평화·통일·순결’이었다. 유년 부문부터 일반 성인 부문까지 수채화, 서양화, 한국화, 서예, 민화, 조각, 단체 모자이크 등을 포함해 총 120여 점의 입상 작품이 전시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정원 기로미술협회 부회장은 “평화·통일·순결이라는 주제에 대한 적합성, 인물 표현의 생동감과 작품의 순수성, 작품 재료의 특성, 참가자들의 상상력이 얼마나 잘 표현되었는가를 중심으로 심사했다”고 밝혔다.

   
(위쪽부터) 문신월, <참가족>. 임흥윤, <영광의 면류관>ⓒ 세계평화청년 연합
전체 대상은 임흥윤씨가 수상했다. 임씨는 문선명 전 총재의 시 ‘영광의 면류관’을 필사했다. 여백에는 작은 글씨로 <천성경>(문 전 총재의 사상을 요약한 책)의 내용 일부를 옮겨 적었다. 초등 부문 대상을 수상한 문신월양은 학과 용이 지구를 감싸며 인간과 자연이 하나 되는 내용을 그렸다. 초등 부문 우수상 김도현군의 작품은 도화지에 구멍을 뚫어 남북통일이라는 주제를 효과적으로 표현한 점이 돋보였다.

향후 국제적인 축제로 확대 계획

대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다문화 가정 청소년을 포함해 ‘평화’와 ‘통일’ 주제를 다룬 유아 부문과 초등 부문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작품이 많이 출품됐다”고 밝혔다.

올해 첫 테이프를 끊은 세계평화통일미술대축제는 점차 그 규모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유경득 세계평화청년연합 회장은 “2014년에는 일본의 세계평화청년연합과 함께 한일 양국의 미술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한 대회를 준비한다. 향후 단계적으로 43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대회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원상 세계평화청년연합 사무국장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미술 공모전인데도 국내 미술계의 권위 있는 단체들이 따뜻하게 격려하고 후원해주었다. 작품 출품을 위해 수고하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미술을 사랑하는 전 세계 사람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미술 축제로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8월22일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총재가 임흥윤씨의 대상 수상작을 감상하고 있다. ⓒ 세계평화청년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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