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문가가 그린 서양화
  • 시사저널 (sisa@sisapress.com)
  • 승인 2014.06.05 14:2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갑원 전 통계청장, 서양화 개인전 개최해

오갑원 전 통계청장이 '도시의 삶 속에 발견되는 인간의 각양 모습'이라는 주제로 제1회 서양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사)인천환경미술협회 주최의 '인천 현대미술의 흐름전 중 선정작가 부스전'을 통해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에서 6월6일~12일까지 진행된다.

오갑원 전 통계청장은 재경부 국민생활국장, 재정경제부 경제자유구역 기획단장, 통계청장 등을 역임했다. 인천세계도시축전 수석 부위원장을 맡은 후 2011년부터 늦깎이로 그림을 시작해 세계평화미술대전, 인천광역시 미술전람회, 대한민국 환경미술대전 등 다수의 대회에서 특선과 입선을 한 다채로운 경력의 소유자다.

이번 부스전에는 지난 2년여 동안 유화를 배우는 과정에서 그린 작품 중 일부를 모아서 전시하는데 '삶의 현장', '동심' 등 사실적인 묘사를 중심으로 한 작품이 주로 전시될 예정이다. 오 전 청장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를 통해 일반 시민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작품 중심의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오 작가 외에 21명의 작가도 참여, 다양한 장르의 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