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물티슈에 ‘소독용 원료’ 썼다
  • 조현주·노진섭 기자 (cho@sisapress.com)
  • 승인 2014.09.1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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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부제 제조사 “연구·개발용으로 판매”…식약처 “당장 안전하다고 하기 어렵다”

시사저널이 지난 8월30일 인터넷판에 ‘치명적 독성물질 든 아기 물티슈 팔리고 있다’를 보도한 이후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본지는 영·유아용 ‘아기 물티슈’에 방부제 성분으로 쓰이고 있는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가 가습기 살균제 성분 4종(PHG·PHMG·CMIT·MIT)을 대체하는 방부제로 지난해 8월부터 쓰이기 시작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독성 정보 제공 시스템’에 등록된 유해 화학물질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시중에 이 물질이 들어간 아기 물티슈 40여 개 제품이 유통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본지 보도 이후 해당 물티슈 제조업체들은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는 안전성을 입증받은 성분이며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오보’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논란이 된 업체들은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는 화장품 원료로 등재된 안전한 성분’이라고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하지만 업체 측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일부 소비자가 구매한 제품에 대한 환불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사태는 더욱 확대됐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은 9월2일 오후 이례적으로 식약처와 함께 공동 보도설명자료를 발표하며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물티슈에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가 얼마나 사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실태를 조사해 필요한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업체와 언론은 9월2일 산업부가 발표한 실태조사 방침 자료에 담긴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는 화장품에 살균·보존제로 사용 가능한 물질이며 그 사용량을 0.1%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는 내용을 인용해 마치 식약처가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를 아기 물티슈에 사용해도 안전하다”고 공식 발표를 한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식약처 관계자는 9월3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곧 실태조사가 진행될 것이고 또 안전성, 임상시험 조사 결과가 없기 때문에 당장 안전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원래 소독용 원료로 개발돼

시사저널의 8월30일자 보도는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는 1970년대에 소독제로 사용한 후 국내에 유통되지 않았던 성분인데 지난해부터 아이들의 입과 몸을 닦는 ‘아기 물티슈’에 쓰기 시작했다. 워낙 생소한 성분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사용할 때 안전성이 입증된 것도 아니다. 심지어 이미 독성물질로 확인된 CMIT(클로로메틸이소치아졸리논)와 MIT(메틸이소치아졸리논) 등 가습기 살균제 성분보다도 유독성이 더 치명적일 수 있다”는 방부제 제조·유통업체 관계자의 제보에서 시작됐다.

실제 안전보건공단의 물질안전보건자료를 살펴보면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는 이미 유독물질로 지정돼 살균제에는 사용이 금지된 CMIT보다 일부 독성 정도가 더 심각할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 자료에는 실험용 쥐가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를 몸무게 1kg당 410mg을 먹었을 때 급성 독성(경구)이 발생할 수 있다고 나와 있다. 이에 비해 CMIT는 같은 조건에서 481mg을 먹었을 때 급성 독성(경구)이 발생한다. 게다가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는 장기적·반복적으로 노출될 때 위장관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돼 있다.

화학 전문가에 따르면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는 1970년대 개발된 소독약 성분으로 박테리아 번식을 억제하는 성분이어서 상처 소독에 소량 사용해왔다. 그동안 아기 물티슈에 사용된 사례는 전 세계 어디에도 없다. 소독용으로 만든 원료를 입으로 흡입이 가능한 제품에 사용하는 점이 우려스러울 수밖에 없다. 대다수 엄마들이 아이의 입·손·발 등을 닦아주고 용변을 보면 엉덩이를 씻어내는 용도로 아기 물티슈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그 성분이 체내에 흡수될 가능성이 크다.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교수는 “소독제 성분의 유해성 여부를 밝히는 것은 무의미하다”며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는 피부 상처나 입, 눈을 통해 몸으로 흡수되면 안 되는 물질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물티슈를 하루에 여러 차례 사용하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특히 아이들 입·눈·엉덩이 등을 닦아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를 입에 넣을 수 있는 제품에는 어느 정도로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기준이 국내에 없다는 점이다. 국내 유명 대학병원의 한 교수는 “약 성분을 사용할 때도 인체에 무해하다는 근거가 없으면 유보하는 게 원칙”이라며 “특정 성분을 약이나 화장품에 썼다고 해서 다른 제품에 써도 안전하다고 할 순 없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업체 측에서는 국내 화장품법에 따라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 0.1% 이하는 화장품 방부제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점을 들어 이 성분이 안전하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하지만 이는 국가에 따라 화장품 성분에 대한 용도 제한이 상이하다는 점을 간과한 것이다.

가령 국내외 화장품에 방부제 성분으로 흔히 쓰였던 클림바졸(Climbazole)은 미국의 환경 연구 비영리단체인 EWG 스킨딥 등급(화장품에 들어가는 성분의 유해성을 나타내는 등급으로 0~2등급은 안전, 3~6등급은 보통, 7~10등급은 위험 성분으로 분류)에선 0등급으로 자극도나 위험도가 다른 성분에 비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질랜드, 화장품 성분도 사용 금지

하지만 중국에서는 이를 화장품 원료로 사용해선 안 되는 물질로 제한하고 있어 국내 업체들도 이제는 사용을 꺼리고 있다. 즉 지금 당장은 화장품 성분으로 등록된 성분이라 하더라도 이 성분으로 인한 피해 입증 자료가 축적되면 언제든지 사용 제한 성분으로 전환될 수 있는 것이다.

화장품 성분 가운데 아기 물티슈엔 사용이 금지된 성분도 있다. 가령 ‘아이오도프로피닐부틸카바메이트(IPBC)’는 국내 화장품 안전 기준 등에 관한 규정상 화장품 성분으로 등록돼 있고 ‘사용 후 씻어내는 제품에 0.02%’로 사용 한도가 제한돼 있다. 이 성분은 2011년 뉴질랜드에서 아기 물티슈 파동이 벌어졌을 때 큰 논란이 됐다. 뉴질랜드 화장품 기준에 따르면 IPBC는 3세 미만의 아기 용품에 사용해선 안 된다고 정하고 있는데 뉴질랜드에서 일부 아기 물티슈 제품에 이 성분이 방부제로 쓰이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해당 아기 물티슈 판매업체가 제품 회수에 나서며 사태가 일단락됐다.    

유해 화학물질이 안전성 논란에 휩싸일 때 가장 큰 피해를 입는 쪽은 바로 소비자다. 소비자는 유해 화학물질이 장기간 체내에 축적돼 신체에 문제가 생기고 난 뒤에야 유해성을 깨닫고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대응을 하게 된다. 유해 화학물질은 극미량으로도 인체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정작 피해를 입게 되면 유해성을 입증하는 것뿐만 아니라 책임 소재를 묻는 것마저 어려운 게 현실이다.

무려 14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만 해도 그렇다. 피해자들은 업체 측을 상대로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지만 정작 해당 제조업체들은 서로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했다.

가습기 살균제 문제로 가장 크게 타격을 입었던 업체인 ‘옥시레빗벤키저’ 측은 옥시레빗벤키저의 가습기 살균제 원재료를 SK케미칼이 만들었다는 이유로 책임을 원재료 제조사에 넘겼다. 이에 SK케미칼 측은 ‘피부에 바르는 소독용으로 만든 원료를 가습기 살균제에 사용한 옥시레빗벤키저가 책임질 문제’라고 반박하며 아직까지도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유사하게 소독용으로 만들어진 원료인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 성분의 안전성에 대해 방부제 제조업체는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을까. 시사저널 취재진은 국내외 방부제 제조업체가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의 안전성 논란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확인해봤다. 현재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는 국내에 제조사가 없어 모두 해외에서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 취재진은 취재과정에서 “해외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 제조사 가운데 한국 지사를 두고 있는 업체는 두 곳이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이에 본지는 한국에 지사를 두고 있는 두 제조사가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한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 제품과 관련된 사용설명서를 살펴봤다.

일부 방부제 제조사 “연구용으로 판매 중”

A사의 경우 지난 6월19일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에 대해 개정된 내용을 담은 물질안전보건자료를 자사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제품에 대한 권고 용도와 사용상의 제한 항목에 ‘R&D(연구·개발)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음. 제약용, 가정용, 기타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음’이라고 돼 있다. 이에 대해 A제조사 한국 지사 관계자는 “본사 제품은 동물 테스트가 전혀 안 돼 있는 것이기 때문에 연구용 시약으로만 판매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B제조사의 한국 지사 관계자 역시 “본사의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 제품은 연구 및 실험 목적으로만 판매되고 있다. 이 제품을 구매한 곳이 이 성분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제조사가) 일일이 파악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시사저널은 미국·일본·중국 등 외국의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 제조업체 20여 곳에 이메일 공문을 보내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 사용 시 권고사항이 무엇이며 영·유아용 물티슈에 들어갈 수 있는 안전한 성분인지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다.

이 가운데 9월4일 미국의 한 제조사는 “Our customers who are screened to purchase this product agree to use this product only within research the way it is intended. As OOO(회사명) does not manufacture or provide product for the consumer market, we can’t comment on this particular use in consumer manufacturing. (우리의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 제품은 연구용으로만 판매되고 있으며 소비자 시장에는 제공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아기 물티슈 등) 특별한 용도로 사용했을 때의 유해성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는 답신을 보내왔다.

시험연구원 “시험 성적서는 품질 보증 못해”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 성분의 유해성을 드러내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데도 문제가 된 업체들은 ‘화장품에 넣는 성분으로 안전하다’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일부 업체는 국가공인시험인증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 의뢰해 얻어낸 각종 시험 성적서를 공개하며 자사 제품의 안전성을 알리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이 성적서는 업체가 판매하고 있는 제품 중 무작위로 샘플을 뽑아 시험해서 나온 결과가 아니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또한 시험 성적서의 비고란에 “이 성적서는 의뢰자가 제시한 시료를 시험한 결과로 전체 제품에 대한 품질을 보증하지 않는다”며 “이 성적서는 홍보·선전·광고 등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경고하고 있다. 업체가 실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을 시험 기관에 준 것인지, 아니면 특별히 시험용으로 제작한 제품을 준 것인지 소비자는 알 길이 없다. 이 같은 시험 성적서를 확인할 때는 시험 결과뿐 아니라 시험 결과 하단의 비고까지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다.

“성분 표시를 안 했으면 그만인데 괜히 해서 문제가 됐다.” 국내 내로라하는 물티슈 업체의 대표는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 논란 이후 기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 7월1일부터 품질경영 및 공산품 안전관리법에 의해 물티슈 전 성분 표시제가 도입됐지만, 실제로 물티슈에 들어간 전 성분을 모두 공개하고 있는 곳은 과연 몇이나 될까.

기자와 만난 업체 대표는 “물티슈에 들어간 성분마다 검출 여부를 확인하는 기준치가 정해져 있는데, 이 기준치를 넘지 않으면 ‘검출 안 됨’이라는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이는 굳이 표시를 하지 않아도 된다”며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는 극소량을 사용했기 때문에 사실 성분 표시를 안 해도 상관없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과연 업체들이 전 성분 표시제를 얼마나 준수하고 있고 또 제품 안전에 대한 의식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하게 해주는 대목이다. 

이번 아기 물티슈 사태는 물티슈 제조사가 각성을 하는 계기도 됐다. 그동안 업체들은 ‘무방부제, 유해 화학물질 걱정 없는’ 등의 광고 문구를 남발하며 물티슈의 안전성 홍보에는 열을 올리면서도 정작 사용 시 유의사항을 소비자에게 알리는 데는 소홀했다. 제품 포장에 주의사항이 적혀 있지만 소비자는 이를 일일이 확인하지 않고 물티슈를 그저 ‘물+티슈’로 인식하고 있다. 앞으로 제조사는 제품의 안전성 못지않게 사용 시 주의할 점을 소비자에게 알리는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정부 관계 부처가 물티슈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선 만큼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의 유해성과 관련한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아기 물티슈에 들어간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 성분 함량뿐만 아니라 업체들이 어느 방부제 제조사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제품 사용 권고사항을 얼마나 준수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철저히 밝혀야 할 것이다.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 물티슈 10월부터 안 나온다” 
지희열 물티슈협의회 설립위원장


본지 보도 이후 다수의 물티슈 업체들은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의 유해성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하지만 일부 업체는 “화장품법의 기준치보다 훨씬 더 극소량만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인체에 안전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업계 1위 업체인 (주)몽드드 등 약 25개 물티슈 업체를 중심으로 설립 중인 물티슈협의회(가칭)의 지희열 설립위원장((주)OTK CNT 대표이사)은 “물론 유해하지 않은 방부제는 없다. 이 때문에 그동안 물티슈 업계가 여러 번 안전성 논란에 휩싸였다”며 “그래서 새로운 성분을 사용하기 시작할 때 물티슈는 공산품임에도 화장품법에 근거해 원료 및 사용 한도를 검증해서 사용한다. 논란이 되고 있는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는 위의 절차에 따라 선택했던 것이다”고 설명했다.

시사저널 보도 이후 일부 업체에서는 제품군에서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 성분을 빼고 있다. 지 위원장은 “이 성분의 유해성 여부를 떠나 한 번 안전성 논란이 일게 되면 해당 성분이 들어간 제품은 소비자로부터 외면을 받게 된다”며 “사실상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 돼서 대체할 다른 방부제를 개발하거나 비축해둔 곳들은 당장 교체하는 분위기다. 대체 방부제가 없는 영세한 업체들을 위해 큰 업체들이 자사가 쓰고 있는 방부제 성분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마 10월부터 나오는 제품에는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로 물티슈 업계도 몸살을 앓았다. 지 위원장은 “논란이 되고 있는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를 사용하고 있는 물티슈 업체 수는 전체 물티슈 생산 공장의 50~60%쯤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교롭게도 중소형 업체가 그중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지 보도 직후 일부 규모가 큰 업체들은 자사 물티슈 제품류에는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 성분이 없다고 ‘홍보’에 나섰고, 이 때문에 인터넷과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상에서 시사저널이 ‘중소기업 죽이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식의 낭설이 나돌았다. 반대로 논란이 된 업체들이 수십 명의 서포터즈와 댓글 알바를 동원해 음해론을 퍼뜨리고 있다는 소문도 무성하다.

심지어 몽드드 등 해당 업체에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식의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많았다. 이에 대해 몽드드 측 핵심 관계자는 9월4일과 5일 본지 취재진과 만나 “시사저널이 보도(8월30일) 전에 우리 회사 직원과 인터뷰를 했던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기 때문에 보도 초반 오해가 생겨 일어난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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