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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보기 좋고, 스트레스 덜 받으며 돈 버는 아이템은 없다

시니어 창업 최소 1년 이상 준비해야…자기 자본의 절반으로 시작하는 게 안전

김미영│재테크 칼럼니스트 ㅣ 승인 2014.10.23(Thu) 14: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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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 따르면 2012년 기준 한국 남성의 유효 은퇴 연령은 평균 71.1세로 멕시코(72.3세)에 이어 2위였다. 여성도 평균 69.8세로 칠레(70.4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유효 은퇴 연령이란 노동 시장에서 완전히 빠져 더는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나이로 실질적인 은퇴 시점을 말한다. 한국의 공식 은퇴 연령이 60세임을 감안하면 유효 은퇴 연령과의 차이가 남성은 11.1세, 여성은 9.8세에 달한다. 최소 10년 이상은 더 일을 해야 한다는 의미다. 하지만 고령의 노동자를 반기는 일자리는 많지 않다. 창업 시장으로 더 쏠릴 수밖에 없는 구조다. 시니어 시대를 맞는 창업 준비 자세, 유망 아이템 등을 알아봤다.

■ 시니어 창업자의 창업 선호 분야

평균 퇴직 연령이 공기업이라 하더라도 55세를 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고, 대기업의 경우 50세까지 직장생활을 하기도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반면 ‘50대의 한국인’ 대다수는 자녀 대학 교육, 결혼 등 부모로서의 경제적 책무가 끝나지 않은 경우가 많아 퇴직 후에도 지속적인 수입이 필요하다. 이러한 수요가 창업 시장을 더욱 확대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노인 일자리 프로그램으로 서울북부노인병원에 마련된 ‘갤러리카페’에서 고령자들이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다 ⓒ 시사저널 박은숙
그렇다면 50대 이상인 시니어 창업자가 선호하는 창업 분야는 어떤 것일까. 굳이 시니어 창업 희망자가 아니더라도 대다수 창업 희망자는 ‘남 보기에 좋고, 깨끗하며, 직장생활보다 스트레스 덜 받고, 자기 시간도 많은 반면 직장생활 연봉보다는 많이 버는 아이템’을 찾는다. 자금 여력이 되는 사람의 경우 공기 좋은 곳에 펜션 짓고 편안히 살면서 돈 버는 ‘유토피아’를 찾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현실은 희망과 ‘아주’ 다르다.

스타트비즈니스 김상훈 소장은 “냉정한 현실을 직시하고 준비를 열심히 해야 한다. 55세에 창업을 하더라도 앞으로 최소 30년 이상의 창업 인생을 살아야 한다. 그런데 최근 창업자의 평균 창업 준비 기간이 6개월 미만이라는 응답이 나오고 있다. 심각한 문제다. 잘 아는 분야라도 철저한 준비가 이뤄지지 않으면 실패하는 곳이 창업 시장이다. 시니어 세대는 주변의 권유에 의해 쉽게 아이템을 결정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도 많다. 남이 보는 시선은 빼고, 내 체력과 관심사, 가용 자금에 맞는 아이템이 뭔지 확인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현실을 직시하라는 것이다.

   
‘행복 짓는 이불가게’로 재기한 손석호씨 부부. ⓒ 김미영 제공
■ 시니어 세대 특징과 유망 창업 아이템

시니어 세대는 젊은 창업자에 비해 브랜드 지명도가 높은 업종과 깔끔하고 현대적인 업종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도넛전문점·카페·사무편의점·PC방 등은 기존에 화이트칼라들이 선호했던 업종이다. 최근에는 이에 더해 ‘전통음식전문점’과 ‘판매점’이 새로운 퇴직자 창업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니어 세대가 사회 경험과 자금력을 갖추고 있다고 해도 ‘제2의 인생’인 ‘창업’에서는 ‘초보자’임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중론이다. 강병오 중앙대 겸임교수(창업학 박사)는 “안정성에 중점을 둬야 한다. 수요가 풍부한 장수 업종을 택하고, 자기 형편에 맞게 시작하는 것이 성공 창업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경력이나 적성을 살려 창업할 경우 전 직장의 인맥을 잘 활용한다면 시장에 접근하기가 용이하고, 자신이 잘 아는 일인 만큼 마케팅 전략을 세우기도 유리하다. 사무직 종사자였다면 사업 지원 업종이나 재고 관리나 회계 관리를 하면서 관리 마인드가 필요한 판매 업종이 알맞다. 비즈니스센터, 사무용품 전문점, 편의점, 서점, 제과점, 건강식품 판매 업종 등이 이에 해당한다. 사무직 퇴직자들은 교육 사업이 남 보기에 좋다고 종종 뛰어드는데 이는 위험하다. 외식업 중에서는 본사의 가맹점 관리가 체계적이고, POS 시스템 등 운영 매뉴얼을 갖추고, 주방장이 필요 없는 아이템이 좋다.

기술직 경력자들의 장점은 손재주가 있고, 나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내 환경 개선사업, 컴퓨터 판매·수리업, 청소대행업, 잉크·토너 충전업 등이 유리하다. 이러한 자신의 장점을 잘 살려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업종을 고르는 것이 좋다. 이들 업종은 창업비용도 그렇게 많이 들지 않기 때문에 기술직 경력자는 굳이 모양새가 좋은 사업보다 소자본으로 할 수 있는 안정성이 큰 업종을 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영업 및 서비스직에 있었던 사람은 사실 창업에 가장 유리하다. 크게 본다면 어떤 업종이든 간에 창업 자체가 바로 고객을 상대하고 다뤄야 하는 서비스업종이기 때문이다. 직장생활에서 쌓은 영업 능력과 인맥을 십분 발휘하면 직장생활보다 훨씬 좋은 성과를 거둘 수도 있다. 외식업, 무점포 사업, 뷰티 관련 업종, 건강 및 운동 관련 사업, 의류전문점, 홈스쿨 및 어린이 교육 사업 등이 해볼 만한 업종으로 꼽힌다.

경북 구미에서 침구류 판매점 ‘행복 짓는 이불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손석호씨(52). 그는 20여 년의 섬유업계 경력을 살려 최근 창업에 나섰다. 판매 상품은 이불과 패드, 베개 커버 등 각종 침구류. 요일마다 구미 지역 아파트를 돌아다니며 팔고 있다. 그는 과거 사업체를 운영하다 외환위기 때 어려움을 겪고 폐업 수순을 밟았다. 그 충격으로 건강까지 악화되면서 힘든 상황을 겪다가 최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기프트카 사업자로 선정돼 차량을 지원받아 자립 기회를 얻었다.

“오랫동안 일해온 경력을 다시금 살려 새롭게 도전하고 싶었다. 아내도 과거에 동종 업계에서 일을 한 경험이 있어 함께 일하면 좋겠다 싶었고….” 그는 대구 서문시장 내 도매점과 소규모 침구류 제조 공장 등을 직접 돌아다니며 경쟁 업체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상품을 택하고, 좀 더 좋은 제품을 더욱 저렴한 가격에 들여오는 전략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젊은 층을 타깃으로 정해 최신 유행을 잘 반영한 제품으로 판매 상품을 구성했다. 고품질의 제품을 저렴한 값에 살 수 있는 것은 물론, 제품에 대한 상세하고 친절한 설명에 손님들의 만족도가 높아졌고, 입소문을 통해 고객 수는 점차 늘어났다.

5만~6만원 상당의 이불 세트와 이불, 패드, 베개 커버 등 단품 판매를 통해 벌어들이는 수입은 일평균 20만~30만원 선. 마진율은 25~30% 정도라고 한다. 손씨는 “잘 아는 분야에서 실패를 경험했지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일도 내가 잘 아는 분야라고 생각한다. 대신 변화된 시장 상황에 대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틈새시장을 파악해 신중히 공략해 실패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혔다.

   
내가 갖고 있는 재능도 살피고 활용해야

건설회사에 다니다 금융 위기를 맞아 퇴직한 김충한씨(67)는 전혀 새로운 일에 도전했다. 지난해 12월부터 경기도 광명시에서 이동식 세차 서비스 사업으로 1인 창업에 나선 것이다. 그는 노인 일자리를 만들어볼 요량으로 관련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가 협동조합 열풍이 불자 본격적인 창업에 나섰다고 한다. “바쁜 현대인에겐 시간이 돈이다. 음식도 배달되는데 자동차 세차도 직접 찾아가서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는 사람이 안산 자동차매매센터 옆 세차장을 소개시켜줬다. 거기서 일주일 동안 교육받고, 세차 실습도 하고 요령을 익혔다. 광택 내는 기술도 따로 배웠다.”

교육과 동시에 1600만원 정도 들여 세차 장비와 소형 승합차를 구입했고, 한 달 정도 준비 기간을 거쳐 ‘실버스타쿱’이라는 브랜드로 창업에 나섰다. 중도에 조합원 한 사람이 그만두면서 조합 설립이 무산됐지만 포기할 수 없었다. 결국 김씨는 1인 창업을 택했다.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아파트 밀집 지역에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섰다.

‘소형차 1만5000원, 중형차 2만원, 대형차 2만5000원, RV차량 3만원.’ 의심스러워하는 고객은 직접 찾아가 공짜로 닦아주기도 했고, 아파트 주차장에서 스팀으로 차량을 닦고 있는 김씨의 모습에 신기해하며 새로운 고객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현재 그가 관리하는 차량은 월(月)세차 16대, 일회성 이용 차량 20여 대 등 40여 대에 이르고 이를 통해 그의 주머니에 들어오는 수입은 100만원 안팎이다. 기름값과 보험료, 소모품 등 경비를 제외한 순수입은 70만~80만원 정도다.

업무 시간은 자유로운 편이다. 주로 고객이 출근하기 전인 새벽 5시30분~6시 사이와 퇴근 이후인 9시 이후 저녁 시간에 세차 서비스가 이뤄지고, 그 외 차량은 오전 10시~오후 4시에 서비스를 한다.

   
은퇴 뒤 셀프 세차업을 창업한 김충한씨. ⓒ 김미영 제공
일하는 기쁨도 수익의 일부

김씨는 “퇴직을 하면 동료는 물론 자녀까지 주위 사람이 줄어드는 경험을 한다. 혼자 남아 겪는 외로움이 참 힘들다. 그런데 일을 시작하고부터는 삶이 달라졌다. 다시 일하는 것도 즐겁고, 고객과의 관계도 단순히 일을 맡기고 돈을 받는 사이가 아니더라. 고맙다고 커피를 타주는 사람, 입지 않은 새 옷을 건네주는 사람, 심지어 명절에 배 한 상자를 집으로 보내준 사람도 있었다. 새로운 인간관계가 만들어지는 즐거움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세차라는 것은 특별한 기술보다는 요령이 필요한 일이다. 큰돈 들어가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일하면 70대 중반까지는 할 수 있다. 수입도 괜찮은 편이다. 협동조합 설립을 통해 나와 같은 노인이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존 창업자가 전혀 다른 분야로 업종을 변경해 좋은 성과를 거둔 사례도 있다.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 20㎡(6평) 남짓한 횟집 ‘미니회바’를 운영하고 있는 최병호 사장(66)이 그 주인공이다. 그는 같은 자리에서 부동산중개업소를 10년 넘게 운영하던 중 외환위기 때 위기를 맞았다. 부동산 가격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면서 거래가 뚝 끊긴 것.

“사람들이 다른 건 다 줄이는데 먹는 건 예외였다. 유행 타지 않는 메뉴를 선택해 제대로 만들어낸다면 오래 운영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는 활어 대신 숙성회를 취급하는 실내포장마차를 택했다. 생선을 잡은 즉시 손님에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저온 숙성 냉장고에 일정 시간 동안 보관해 숙성 과정을 거친 다음 손님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문 조리장에게 기본적인 요리부터 착실히 배우는 과정을 거쳤다.

   
가격 부담은 크게 줄였다. 회를 먹으려면 전문점에서 최소 5만원 이상 들지만 가볍게 즐기고 싶은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1만원짜리 회를 내놓은 것.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생선은 도매업자가 거래하는 미사리 생선 하치장에서 직접 거래해 물류와 가공비를 대폭 줄였다. 싼값으로 소주 한잔, 독특한 숙성회를 먹을 수 있는 곳이라고 입소문이 나면서 손님이 줄을 이었다. 거래가 사라졌던 부동산중개업소는 일 매출 50만~60만원을 기록하는 실내포장마차로 변신에 성공했다. 업종을 변경한 지 올해로 17년이 흘렀지만 메뉴 가격은 여전히 1만원을 고집하고, 저녁 시간이면 빈자리가 없어 기다리는 상황은 여전하다. 그는 고객 관리에도 적극적이다. 60대 자영업자지만 그의 친화력은 20대부터 50대까지 막힘이 없다. 최근에는 아들이 가세해 대물림 가게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앞서 성공 사례들에 비춰볼 때 시니어 창업 아이템은 창업자가 시니어라는 것이지 고객이 시니어라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 분명해진다. 전문가들은 시니어 창업자가 젊은 수요층을 타깃으로 하는 사업이 앞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한다. 스타트비즈니스의 김상훈 소장은 “외식업의 경우 고령의 사업자가 숙련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젊은 수요층을 공략하는 모델, 즉 ‘할아버지 바리스타의 커피집’ ‘할머니가 차려주는 건강 밥상’같이 고령의 전문성을 내세우는 외식 아이템이, 유통 서비스 분야의 경우 자기의 건강도 돌보면서 사업 성과로도 이어질 수 있는 사업이 좋다. 서울 강남의 주택가 뒷골목에 있는 ‘김할아버지건강원’처럼 자신이 직접 산지에서 재료를 가져와 양파즙·과일즙을 만들어 판매하는 사업이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시니어 세대 창업 십계명 


1. 안정성과 수익성이 검증된 업종 골라라

막연히 괜찮아 보이는 업종에 현혹되지 말고,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고 검증된 업종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2. 창업 전 최소 1년은 준비를 해라

초보자에게 철저한 준비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퇴직하자마자 쫓기듯 창업부터 하고 보는 것은 실패의 지름길이다.

3. 형편에 맞게 시작하라

창업은 돈이 많아 성공하고, 돈이 없어 실패하는 것이 아니다. 가진 돈이 적으면 적은 대로, 많으면 많은 대로 형편에 맞게 시작하는 것이 정답이다.

4. 자신의 경력을 살려라

직장생활을 통해 터득한 경험과 지식을 최대한 활용하라. 선진국의 경우 퇴직자의 70% 이상이 원래 일했던 직종과 연관된 창업을 한다는 통계가 있다.

5. 체면을 버려라

왕년엔 누구나 다 잘나갔다. 직장생활에서의 지위를 생각하고 체면에 얽매여서는 절대 창업에 성공할 수 없다.

6. 창업에 대한 ‘환상’을 버려라

내가 창업하면 떼돈을 벌 것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라. 창업은 직장생활보다 훨씬 어렵다. 편하게 돈 많이 벌겠다는 건 그야말로 환상이다.

7. 제대로 된 프랜차이즈 본사를 골라라

경험이 부족한 초보 창업자는 프랜차이즈 가맹이 유리할 수 있다. 단, 시스템을 제대로 갖춘 역량 있는 본사를 골라야 한다.

8. 귀로 얻지 말고, 눈으로 얻고 발로 확인하라

부동산업소나 본사의 말만 믿고 점포 입지를 결정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직접 발품을 팔아 자신의 눈으로 확인하는 수고를 아끼지 말라.

9. 퇴직금을 올인하지 말라

40~50대 이상 퇴직자는 한 번 실패하면 재기하기가 어렵다. 무리하게 퇴직금을 몽땅 쏟아붓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10. 가족은 가장 큰 힘이다

가족은 최고의 동업자다. 가족과 함께 하면 체력적인 부담을 더는 것은 물론, 정신적인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된다.


 
 

창업 자금 & 도움 기관 


시니어 세대가 안정적으로 창업할 수 있는 자금의 범위는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전문가들은 가용할 수 있는 현금의 50% 정도로 시작해볼 것을 권한다. 자기자본 1억원을 가진 창업자의 경우 2억원 정도를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선택은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용할 수 있는 현금이 1억원 정도라면 절반인 5000만원으로 할 수 있는 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전체 창업 자금의 30~40%를 외부 자금에 의존하는 방법은 초보 창업자들에게 위험성을 높인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관련 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미리 살펴볼 필요도 있다.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진흥원은 창업을 희망하는 40대 이상에게 다양한 창업 지원을 해주고 있는데 창업넷(changupnet.go.kr)을 통해 신청 및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창업 정보 수집→창업 준비→창업 실행→창업 활성화 등 단계별로 지원 프로그램이 있다.

소상공인진흥원에서 시행하는 ‘시니어 CEO 맞춤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은 전문 서비스업, 아이디어 사업, 제조업 등 고부가가치 업종에서 창업을 하려는 시니어에게 수천만 원대의 창업 자금과 사무 공간을 지원해주는 제도다.

‘시니어 비즈플라자’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곳은 지방자치단체 등이 보유한 유휴 공간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창업을 준비 중인 시니어를 위해 전문 컨설팅, 입주 공간, 회의실, 비즈 카페 등을 제공하는 오프라인 원스톱 창업 지원 공간으로 은퇴 후 제2의 삶을 설계하는 시니어에게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시니어 비즈플라자’는 2011년 2월 서울 노원구 서울테크노파크에 설치된 것을 시작으로 현재 15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2014년에는 청주, 대구 달서구, 인천 남동구에 추가로 설치됐다.

창업 전 사전 교육을 해주는 곳도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seda.or.kr)에서 기초 창업 교육과 업종별 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 창업스쿨(school.seoul.kr)에서도 창업아카데미를 운영하는데, 강좌 이수자에게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창업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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