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산학융합지구 2개소 신규 선정
  • 원태영 기자 (won@sisazbiz.com)
  • 승인 2015.07.2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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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전남대 컨소시엄 선정
 

산업통상자원부는 2015년 산학융합지구 신규 지원 대상으로 한국해양대(부산 미음일반산업단지)와 전남대(여수 국가산업단지) 컨소시엄 등 2곳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산업단지 내 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이 융합된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학교와 기업이 참여해 현장과 기업 수요중심의 새로운 인력양성 및 산학협력 모델 구현을 목표로 한다.

 

새로 선정된 컨소시엄에는 향후 5년간 국비 120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부산 산학융합지구는 총사업비 464억원(국비 120억원, 민자 344억원), 전남 여수 산학융합지구는 403억원(국비 120억원, 민자 283억원) 규모로 산학융합 거점공간 조성 및 산학융합 촉진사업을 추진한다.

 

한국해양대 컨소시엄은 해양대를 비롯해 부산시·강서구 등 지자체, 대우조선해양 등 26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미음산업단지에 조선·해양플랜트, 풍력부품 분야에 특화된 산학융합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남대 컨소시엄은 전남대와 전남도·여수시 등 지자체,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32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여수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석유화학, 플랜트공정 분야에 특화된 산학융합지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2011년부터 산학융합지구 8곳을 선정해 지원했다. 이번 선정으로 지원 대상은 10곳으로 늘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현재 조성된 산학융합지구의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2017년까지 17개 지구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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