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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3400만원? 헉” 한국GM 임팔라, 가격이 발목 잡나

그랜저보다 크기는 크나 비싸고 연비 낮아

박성의 기자 ㅣ sincerity@sisabiz.com | 승인 2015.08.04(Tue) 18:08:27 | 9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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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준대형 세단 임팔라(Impala) / 한국GM 제공

미국 준대형 세단 쉐보레 임팔라가 오는 11일 상륙한다. 임팔라는 북미 베스트셀링카다. 1958년 출시이래 1600만대가 팔렸다. 국내에선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 최저 가격이 3400만원을 넘는 탓이다.

한국GM은 지난달 31일 사전계약을 실시하며 임팔라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경쟁 차종으로는 그랜저를 지목했다. 국내 중형 세단 시장에서 그랜저의 입지는 압도적이다. 올 7월까지 팔려나간 국산 준대형차 10대 중 5대가 그랜저다. 한국GM은 미국 시장 1위 임팔라로 그랜저 독주를 끝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임팔라의 기본 사양을 높였다. 한국 판매용 임팔라에 전동식 사이드 미러와 하이패스 단말기, 자동 우적센서 와이퍼, 220V 전원 단자, 내비게이션 등을 추가했다. 미국 모델에는 없는 사양이다. 옵션이 다양한 그랜저를 잡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사양은 좋지만 임팔라가 그랜저를 잡을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가격이 문제다.

임팔라는 국내에 수동 겸용 6단 자동변속기를 단 2.5리터, 3.6 가솔린 모델을 내놓는다. 가격은 각각 2.5 LT 3409만원, 2.5 LTZ 3851만원, 3.6 LTZ 4191만원이다.

미국 모델보다 100만원 가량 낮지만 그랜저보다 400만원 가량 비싸다. 그랜저는 2.4 가솔린 모델이 3024만원, 3.0 가솔린 모델은 3361만~3875만원이다.

임팔라 가격은 더 오를 수 있다. 미국 디트로이트 공장에서 생산되는 임팔라는 수입차로 구분된다. 수입산 자동차엔 통관비용이 붙는다.

한국GM은 임팔라 체급을 내세우고 있다. 임팔라 전장은 5110mm로 그랜저보다 190mm가 길다. 전고도 1495mm로 그랜저보다 25mm 높아 동급 모델 중 가장 크다.

덩치가 큰 만큼 연비가 떨어진다. 임팔라 공인연비는 10.5km/ℓ다. 그랜저의 공인 복합연비 11.3km/ℓ 보다 낮다.

구상 국민대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교수는 “특정 차량 수요층을 끌어오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이 중요하다. 동일 가격대에서 스펙이나 디자인으로 승부를 봐야한다”며 “임팔라 자체만으로는 좋은 차지만 경쟁차보다 가격대가 높아 아쉽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국GM 관계자는 "미국 현지보다 가격을 낮게 책정했고 사양 면에서 경쟁차종에 비해 뒤질 게 없다"며 "출시 이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1일 한국GM은 신라호텔에서 임팔라 출시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쇼케이스는 약 1시간 30분 동안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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