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열대야에 대형마트 야식 매출 ‘쑥쑥’
  • 김명은 기자 (eun@sisabiz.com)
  • 승인 2015.08.11 09:46
  • 호수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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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기상청(위), 이마트(아래)

지속되는 열대야에 대형마트 야식류 매출이 크게 늘었다.

11일 이마트에 따르면 8월 들어(1~9일) 야식류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꼬치류는 전년 대비 88.4%, 치킨·강정류는 25.1% 늘었다. 순대·편육도 17.7%, 김밥류는 14.4% 매출이 신장했다.

8월 들어 야간 방문객이 늘면서 야식 매출이 늘었다.

이마트가 시간대별 방문 고객수를 분석한 결과, 저녁 8시 이후 매장 방문객 비중은 전체의 30.2%로 한 달 전에 비해 3.8% 늘었다. 작년 전체 평균인 26%보다도 수치다.

열대야 현상이란 밤이 돼도 기온이 25℃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한여름 무더운 기후를 말한다. 지난 1~9일 중 5일이나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작년 같은 기간 2일과 비교해 발생 빈도가 2배 이상 높았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팀장은 "열대야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만큼 치킨, 순대, 족발, 수입맥주 등 다양한 야식관련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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