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한국투자금융·KB국민은행 인터넷전문은행 위해 뭉쳐
  • 민보름 기자 (dahl@sisabiz.com)
  • 승인 2015.08.13 16:06
  • 호수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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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모바일 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다음카카오 제공)

다음카카오는 13일 한국투자금융지주, KB국민은행과 함께 ‘카카오뱅크 컨소시엄(가칭)’을 구성한다고 전했다. 카카오뱅크 컨소시엄은 9월말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국내 최초의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주목받고 있다. 자산 규모 1위 은행과 투자 자산 운용 능력 1위 증권사, 모바일 플랫폼 1위 업체가 뭉쳤다.  

이번 컨소시엄은 인터넷전문은행 프로젝트에 KB국민은행이 합류하면서 구성됐다. 그전까진 다음카카오와 한국투자금융지주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카카오뱅크 컨소시엄은 3사의 역량을 바탕으로 모바일 뱅크 모델을 제시할 계획을 세웠다.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자가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받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핀테크 업체들이 참여하게 된다.

최세훈 다음카카오 공동대표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인터넷전문은행을 통해 혁신적인 모바일뱅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 컨소시엄 관계자는 “이번 컨소시엄 추진으로 금융혁신을 주도할 인터넷 전문은행의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1차 예비인가 신청을 위해 구체적인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추가 파트너사를 검토하는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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