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윤후덕 의원 당 윤리심판원에 직권조사 요청
  • 유재철 기자 (yjc@sisabiz.com)
  • 승인 2015.08.17 17:53
  • 호수 93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후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지난 2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31회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 / 사진 - 뉴스1

새정치민주연합은 일으킨 윤후덕 의원의 자녀 취업 청탁과 관련해 당 윤리심판원에 직권조사를 요청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현안브리핑에서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윤 의원 관련 논란들이 나왔다”면서 “(윤 의원이) 대국민 사과했지만 논란이 계속되고 있어 당 윤리심판원에 윤 의원에 대해 직권조사를 요청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조사 절차와 징계 수위는 당 윤리심판원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3일 시사저널 경제매체 시사비즈는 2013년 LG디스플레이가 변호사를 채용하는 과정에서 윤 의원이 한상범 대표이사에게 취업 청탁을 한 것과 관련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윤 의원은 “부탁한 것은 아니고 딸 아이가 지원했다는 사실을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에게 알렸다"면서"(딸은) 학부에서 올 A를 맞을 정도로 우수하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도 파주시(갑)을 지역구에서 출마해 당선된 초선 의원이다. 윤 의원은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에서 기획조정비서관 등을 지냈고 제38대 국무총리비서실 실장을 역임했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