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조기 조직통합 나선다
  • 류혜진 기자 (ryoo@sisabiz.com)
  • 승인 2015.09.0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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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KEB하나은행장 "향후 3개월이 골든타임" 강조
사진-뉴스1

KEB하나은행이 조기 조직통합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지난 4~5일 문막 한솔오크밸리에서 개최한 워크샵에서 "통합 후 3개월이 화학적 통합의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또 조직 리더들이 빠른 시일 내 조직통합을 완료할 수 있도록 앞서달라고 당부했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주말 임원과 지점장 및 부서장 1300여명이 참여한 'KEB하나은행 출범 리더 워크샵'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워크샵은 새로 출범한  통합은행 조직 리더들이  ‘일류은행 도약’이라는 명확한 방향성을 공유하고, 사명감과 자긍심을 갖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워크샵에서 함영주 은행장은  영업력 강화를 통한 일류은행으로의 도약을 역설하며, 영업력 강화를 위한 핵심요소로 '사람, 조직, 현장 등을 꼽았다.

또 중국 위나라 명장 오기가 부하의 종기를 입으로 빨면서 부하의 목숨과 마음을 얻었다는 고사성어 '함혈연창'(含血吮凔)을 언급하며 소통과 겸손의 감성경영(Heart Storming), 낮은 자세와 진정성 있는 리더십을 주문했다.

그는 특히 능력과 성과중심 조직, 건전한 경쟁과 참여를 강조하면서 리더들이 시스템과 업무방식을 현장중심으로 개편하고 직접 영업현장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종합자산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직원의 PB화 및 업무별 최고의 전문가 양성을 통해 각 지역별 1등 은행이 되고 지역별 1등 은행이 모여 진정한 세계 일류은행으로 도약”하자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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