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5원 급락해 1180원대 재진입
  • 윤민화 기자 (minflo@sisabiz.com)
  • 승인 2015.09.09 16:02
  • 호수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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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엔 환율도 3거래일 만에 980원대로 하락
사진-뉴스1

1200원을 웃돌던 원·달러 환율이 9일 1180원대로 떨어졌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1.5원 하락한 1189.4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6.9원 떨어진 1194원에 장을 출발해 일본 증시가 급등하면서 낙폭을 키워갔다.

원·달러 환율은 최근 1200원 저항선을 뚫으며 5년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원화 약세가 지속돼오다 4거래일 만에 1180원선으로 떨어졌다.

100엔당 1000원을 웃돌았던 원·엔 재정환율도 3거래일 만에 980원대로 하락했다. 오후 3시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87.1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증시는 7.7% 상승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 오른 1만8770.51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아베 총리가 법인세율을 3.3%포인트 내리겠다고 공약하면서 일본 증시 폭등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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