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램’과 디자인 비슷한데 싼 노트북, LG전자 실속형 노트북 출시
  • 민보름 기자 (dahl@sisabiz.com)
  • 승인 2015.09.21 11:4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0만원 대부터...사양별로 3종 나와
LG전자가 출시하는 보급형 울트라 노트북(사진=LG전자)

LG전자가 히트작 ‘그램’과 디자인이 비슷한 울트라북 3모델을 출시한다. LG전자는 신제품을 큰 화면에 비해 얇고 가볍게 설계했다고 21일 밝혔다. 출고가는 사양별로 52만원, 89만원, 99만원이다.

신제품은 크기에 비해 휴대성이 높다. 화면이 13.3인치다. 그램보다 약간 작다. 두께는 2 센티미터(cm)가 약간 안 된다. 무게는 1320그램(g)이다.

발열과 소음도 적다. 중앙처리장치(CPU)의 열기를 식히기 위한 팬(fan)이 내장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팬이 없으니 무게도 더 가볍다. LG전자는 인텔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바탕으로 한 팬리스(fanless)설계 덕이라고 설명했다.

노트북 사용자에게 유용한 편의기능도 있다. ‘오픈 부팅’을 설정한 상태에서 사용자가 노트북을 열면 컴퓨터가 자동 부팅된다. 비밀번호 대신 얼굴을 인식해 시스템에 접속하는 페이스인 기능도 있다. 작은 글씨를 읽을 때 ‘리더모드’를 사용하면 눈의 피로도 적어진다.

사양은 모델마다 다르다. 99만원인 13U360-LT1SK 모델엔 풀 고화질(Full HD, 1920x1080) 화면이 탑재됐다. 89만원, 52만원 모델 화면은 HD급(1366 x 768)이다.

중앙처리장치는 99만원, 89만원 모델이 펜티엄 쿼드(Pentium Quad N3700), 52만원 모델이 셀러론 쿼드(Celeron Quad N3150)다. 메모리 용량은 각각 4기가바이트(GB), 2GB다.

99만원, 89만원 모델 저장장치는 128GB SSD다. LG전자는 eMMC를 탑재한 52만원 제품 고객에겐 원드라이브(OneDrive)의 100GB 용량을 무상으로 2년 동안 제공한다. 원드라이브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온라인 스토리지 서비스다.

베터리와 그래픽 카드 성능은 같다. 베터리는 최대 5시간까지 간다. 그래픽 카드는 인텔 HD 그래픽스를 쓴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