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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0대 기업 임원 중 52세가 가장 많아

최고령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최연소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윤민화 기자 ㅣ minflo@sisabiz.com | 승인 2015.09.22(Tue) 09:30:15 | 13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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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민 진에어 전무(좌)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중)올해 100대 기업 임원 5년 단위별 분포 현황(우) / 사진-뉴스-1, 자료-한국CXO연구소

국내 100대 기업 임원 다수는 52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2015년도 국내 100대 기업 임원 숫자 및 평균 연령 현황 분석’에 따르면 총 100대 기업 임원 6928명 중 673명이 올해 52세로 1964년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5년 단위 연령대로 살펴봐도 1960~1964년생이 총 임원의 44.8%로 가장 많았다.  

해당 조사는 등기 임원과 미등기 임원 모두 포함했다. 국내 100대 기업 임원 중 등기임원은 283명, 미등기임원은 나머지 6645명이다. 등기임원과 미등기임원 간 평균 연령 차이는 6.4세다. 100대 기업은 상장사 기준 매출로 선별됐으며 금융업은 제외됐다.

등기 임원과 미등기 임원을 통틀어 100대 기업 중 최고령 임원은 신격호 롯데 회장이다. 신격호 회장은 1922년생으로 올해 94세다. 이인희 한솔제지 고문(1929년생), 신춘호 농심회장(1932년생), 손복남 CJ제일제당 고문(1933년생), 조석래 효성 회장 (1935년생)이 그 뒤를 이었다.

최연소 임원은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다. 조현민 전무는 1983년생으로 올해 33세다. 1980년대생 오너 출신 임원은 총 4명이다. 정기선 현대중공업 상무, 이은선 삼천리 이사, 김요한 서울 도시가스 부사장 모두 1982년생인 동시에 오너 자녀다.  

반면 비(非)오너 출신 중 최연소 임원은 1981년생인 프라나브 미스트리 연구위원이다. 미스트리 연구위원은 인도 출신으로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미디어랩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를 총괄한다.

5년 단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960~1964년생이 44.8%(3105명)으로 압도적이다. 1965~1969년(26.3%), 1955~1959년생(19.9%), 1970~1974년생(4.5%), 1950~1954년생(2.7%)이 그 뒤를 이었다.

등기임원만 별도로 보면 올해 57세인 1959년생이 가장 많다. 등기임원 283명 중 27명으로 9.5%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대표적 1959년생 등기임원은 이순규 대한유화 회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 문종훈 SK네트웍스 대표이사, 한병로 SK케미칼 대표이사, 김영섭 LG유플러스 부사장, 한천수 기아자동차 부사장 등이 있다. 모두 국내 재계를 쥐락펴락하는 인물들이다.

최연소 등기임원은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의 장남인 조원국 전무다. 조원국 전무는 1976년생으로 올해 40세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아들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1975년생), 최창근 고려아연 회장 아들 최연범 부사장(1975년생)도 등기임원에 포함된다.

한편 비오너 최연소 등기임원은 1972년생인 현대상선 김명철 상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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