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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9월 실적 희비 교차...현대차 뛰고 기아차 주춤

전년 동기 현대차 판매량 1.2% 증가, 기아차는 0.9% 감소

박성의 기자 ㅣ sincerity@sisabiz.com | 승인 2015.10.01(Thu) 16:36:57 | 13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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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현대차는 신형 아반떼 판매가 늘며 전년 보다 국내 판매가 8.7% 뛰었다. / 사진 = 현대자동차

현대차와 기아차 9월 실적이 확연히 갈렸다. 현대차는 신차 효과를 등에 업고 실적이 뛴 반면 기아차는 해외 시장 부진이 계속되며 실적이 전년보다 줄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9월 국내 5만1954대, 해외 34만2907대 등 전년 같은 기간 보다 1.2% 증가한 총 39만4861대를 팔았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국내 판매는 8.7%, 해외 판매는 0.2% 늘었다.

지난달 출시한 아반떼 신차효과가 컸다. 싼타페를 중심으로 한 레저차량(RV) 인기도 상승세를 견인했다.

국내 시장에서 아반떼 신형 모델 5667대를 포함해 총 8583대가 팔리며 지난 8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차종별 판매 1위에 올랐다. 이어 쏘나타 8033대(하이브리드 모델 577대 포함), 그랜저 6273대(하이브리드 모델 657대 포함), 제네시스 2823대, 엑센트 1181대, 아슬란 821대가 판매됐다.

RV는 싼타페 7568대, 투싼 3237대, 맥스크루즈 1101대, 베라크루즈 272대 등 1만2178대가 팔려 나가며 점유율을 유지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국내공장 수출 7만1339대, 해외공장 판매 27만1568대 등 34만2907대를 판매했다. 국내 공장 수출의 경우 전년 동기보다 판매가 0.6% 늘었다. 해외 공장 판매는 중국 공장 판매 감소세가 한풀 꺾이며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기아자동차는 국내 시장 선전에도 불구하고 해외 판매가 부진하며 전년 동기보다 실적이 줄었다.

기아차는 지난달 23만130대를 팔았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보다 0.9% 감소한 수치다. 내수 판매는 4만5010대로 16.6% 늘었지만 해외 판매가 18만5120대를 기록해 전체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4.4% 줄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RV가 인기를 끌었다. 2016 쏘렌토가 7130대, 모닝 6870대, 카니발 6354대 판매됐다. 지난달 15일 출시된 신형 스포티지는 누적 계약 8000대를 돌파하며 출고 이래 3305대가 팔려나갔다.

반면 해외시장은 부진했다. 지난달 해외판매는 국내생산 분 7만8118대, 해외생산 분 10만7002대 등 총 18만5120대로 전년 동기 보다 4.4% 감소했다. 해외생산 부문이 중국경기 침체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감소한 영향이 컸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해외시장에서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으며 국내 시장 역시 개별소득세 인하 등의 영향으로 시장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신차 개발 등을 포함한 역량 강화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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