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또다시 멀어진 외인, 코스피 하락 마감
  • 황건강 기자 (kkh@sisabiz.com)
  • 승인 2015.10.02 15:43
  • 호수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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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코스피서 1249억원 순매도

코스피가 외국인 이탈에 또 다시 하락 마감했다.

2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0.49%(9.64포인트) 하락한 1969.68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이틀간 순매수하던 외국인은 이날 순매도로 대응했다. 투자자들이 다음주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보수적인 대응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은 125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도 124억원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만 1053억원 매수우위로 장을 지지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과 종이목재, 보험, 서비스, 운수창고 업종만 상승 마감했다. 의료정밀 업종은 1.70% 올랐고, 종이목재와 보험 업종은 각각 1.07%, 0.80% 상승했다. 서비스 업종은 0.43%, 운수창고 업종은 0.03% 올랐다.

시총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와 아모레퍼시픽, 기아차만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2.52% 오른 3만4550원에 거래를 마쳤고 아모레퍼시픽은 2.06% 올랐다. 기아차는 0.19% 오른 5만37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외국인 순매수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0.24%(1.63포인트) 오른 686.42에 장을 닫았다. 외국인은 32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은 229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은 7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업종이 3.64% 오르면서 어제에 이어 오늘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어 비금속과 운송부품 업종이 각각 1.89%, 1.53% 올랐다. 반면 출판매체, 섬유의류, 반도체 업종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상위 15개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다음카카오, 메디톡스, 코미팜만 상승했다. 이오테크닉스는 9.16% 하락했고, 로엔과 바이로메드도 각각 3.52%, 2.06% 떨어졌다. GS홈쇼핑은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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