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거래 관행, 종합자산관리로 전환
  • 이준영 기자 (lovehope@sisabiz.com)
  • 승인 2015.10.05 18:1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위, ‘국민 재산 늘리기 프로젝트 TF’ 가동
5일 금융위원회는 국민 재산 늘리기 프로젝트 첫 번째 태스크포스 회의에서 금융회사 자산관리 서비스의 근본적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 / 사진=뉴스1

금융위원회는 판매 위주의 금융회사 영업 관행을 종합자산관리 형태로 전환하는 ‘국민 재산 늘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5일 금융위는 국민 재산 늘리기 프로젝트 첫 번째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금융회사 자산관리 서비스의 근본적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판매 일변도의 금융회사 거래 관행을 판매와 자문, 운용이 융합된 종합자산관리 형태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금융사의 자문기능 강화, 독립투자자문업자 육성, 일임·신탁업에 대한 규제정비 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자산관리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는 작업도 추진한다. 투자자가 어느 금융회사를 이용하더라도 충분한 자산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금융회사의 통합자산관리 서비스 강화, 온라인 자문업 도입, 펀드 판매채널 확대 등이 그것이다.

투자상품 개발을 확대해 자산관리 서비스 품질도 높이기로 했다.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의 상품개발 기능을 강화해 중위험·중수익 상품과 손실제한형·목표수익형 금융상품 개발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저금리·고령화와 장기투자의 확산으로 전문적 자산관리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국민 재산 늘리기 프로젝트 TF를 구성해 자산관리서비스 개선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업권간 이해관계를 조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공청회와 금융개혁회의 논의를 거쳐 연말 추진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