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지 아파트 스트리트몰이 뜬다
  • 노경은 기자 (rke@sisabiz.com)
  • 승인 2015.10.07 10:06
  • 호수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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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 파크자이’ 등 인기몰이...유동인구 흡수 수월해 선호도 높아
평택 자이 더 익스프레스 상가 투시도 / 사진=GS건설 제공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띄는 가운데  상가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배후수요가 풍부한 대단지 아파트나 오피스텔을 끼고 있는 단층 상가가 인기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의 ‘공덕 파크자이’ 상가(57개 매장 모집) 공개청약 마감 결과 최고 297대 1, 평균 6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100% 분양을 마쳤다.

공덕 파크자이 상가는 200미터에 이르는 단층 스트리트몰로 조성된다. 단층 상가는 입주민 뿐 아니라 외부 유동인구 흡수에 뛰어나 공실 위험이 적은 편이다. 상가를 1층으로만 짓는 것은 최근의 트렌드이기도 하다.

경기도 평택시에 짓는 GS건설의 ‘자이 더 익스프레스’는 오는 15일 1차 상가 분양 입찰을 실시한다. 자이 더 익스프레스는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의 배후주거로 주목받으며 완판됐고, 현재 2차 분양을 준비 중이다.

자이 더 익스프레스의 1차 상가는 향후 전체 5707가구 단지 내 고정수요와 인근 초·중교 등 배후수요를 아우른다. 이번에 분양하는 상가는 1층 총 15개로 전용 39~106㎡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됐다.  

경기 동북부 동두천시에 총 359가구로 짓는 이수건설 브라운스톤 단지 내 상가도 분양 중이다. 이번에 분양 되는 점포는 5개로 모두 1층이다.

대우건설은 성남 센트럴푸르지오시티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 총 1255실 규모의 성남 센트럴 푸르지오시티는 대단지 오피스텔이다. 상가는 총 79실로 구성되며 상가 모두 1층이다.

울산 호계지구에서는 이달 중 아이에스동서 드림in시티 에일린의 뜰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 이 상가는 1차 33실(지하 1층~지상 1층), 2차 23실(지상 1층~2층) 등 총 56실이다. 2462가구 단지 내 고정 수요를 가지고 있으며 추첨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도로변에 인접한 스트레이트형 상가는 방문이 편리하고, 유동인구 흡수가 수월해 선호도가 높다”며 “신축 상가의 경우 권리금이 없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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