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아파트 입주 물량, 전국 2만698가구…전월보다 41.7% 감소
  • 노경은 기자 (rke@sisabiz.com)
  • 승인 2015.10.14 11:41
  • 호수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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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입주 물량 비교(2015년 10월 6일 조사기준,) / 자료=부동산114

11월 수도권 새 아파트 공급량이 지난달에 비해 41.7% 감소했다. 이로써 전세난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아파트 입주 물량은 전국 2만698가구로 집계됐다. 연내 최대치의 입주 물량을 기록했던 10월과 비교해 11월에는 41.7%(1만4813가구)의 물량이 줄어들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5764가구가 입주하고, 지방에서는 1만4934가구가 11월 집들이를 시작한다.

예년 3년 평균 입주 물량(2만606가구)과 비교하면 적지 않은 수준이다. 그러나 전세값 상승이 가파른 수도권에서는 평년보다 적은 물량으로 전세난을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을 주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는 위례·판교신도시 등 분양 당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컸던 신도시 지역에서 새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다.

서울에서는 서대문구 북아현동 아현역푸르지오가 940가구, 송파구 장지동 위례IPARK1차 400가구 등 총 1506가구가 공급된다.

경기에서는 성남시 창곡동 위례힐스테이트 621가구, 성남시 백현동 판교알파리움 1단지 417가구, 2단지 514가구 등 4258가구가 11월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지방의 경우 부산에서는 동래구 명륜동 명륜IPARK2차 2744가구, 대구에서는 대구테크노폴리스힐데스하임 670가구 등 1117가구가 공급된다.

그 외에 지방 도시별 총 입주 물량은 ▲경남(3752가구) ▲충남(1901가구) ▲강원(1164가구) ▲경북(1054가구) ▲충북(968가구) ▲전남(874가구) ▲전북(763가구) ▲광주(309가구) ▲울산(288가구)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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