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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에어버스와 전략적 협력 MOU 체결…항공기, 헬기, 위성 등 분야서 1조원 수주 기대

송준영 기자 ㅣ song@sisabiz.com | 승인 2015.10.21(Wed) 12:06:54 | 13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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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이 20일 에어버스그룹과 전략적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변상봉 KAI 민수사업본부장(사진 오른쪽)이 피에르 쟈프레 에어버스 아시아태평양지사장과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있다. / 사진 = 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유럽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와 손 잡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KAI(대표 하성용)는 20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개최된 서울에어쇼 2015(ADEX 2015)에서 변상봉 KAI 민수사업본부장, 피에르 쟈프레 에어버스 그룹 아시아·태평양 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KAI는 에어버스그룹과 사업과및 기술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협의할 계획이다. 이번 MOU 체결로 1조원 규모 신규 물량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KAI와 에어버스그룹은 민·군수 항공기, MRO, 헬리콥터, 우주·위성, 중형기 개발 분야 등 항공 우주산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우선 민·군수 항공기에서는 신규 사업과 물량 확대를 추진한다.

헬기 부문에서는 수리온 개발과 마케팅 협력에 이어 소형무장․민수헬기(LAH/LCH)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우주사업 부문에선 우주사업 전략과 프로젝트 공유, 한국 위성사업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 제품 생산 공정 등을 협력한다는 내용을 양해각서에 담았다.

변상봉 본부장은 "KAI와 에어버스그룹이 함께 지혜를 모은다면 서로 상생·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개발, 기술, 마케팅, 생산 등 다방면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AI와 에어버스그룹은 기체구조물 수출, 헬기 개발 사업 등을 통해 지난 10여 년간 전략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KAI는 현재 차세대 항공기 A350 XWB 국제공동개발, A320 날개하부구조물 독점생산 등 에어버스가 생산하는 모든 여객기에 기체 구조물을 공급하고 있다. 또 수리온, 소형무장·민수헬기(LAH·LCH) 등 개발협력과 공동마케팅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KAI는 올해 기체구조물 9100억원 규모를 수출하고 2020년까지 연간 매출 2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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