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추천을 받은 중소기업은 오는 26일부터 KB국민은행에서 외환수수료와 신용장 개설·통지 비용 등을 최대 80%까지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무역협회와 KB국민은행은 수출 증가세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 같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수료 우대 서비스는 지난 5월 무역협회와 KB국민은행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무역협회는 이번 서비스가 국내 무역업계의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중소기업은 우선 무역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 추천 기업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이 확인서를 KB국민은행에 제출하면 우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최원호 무역협회 e-Biz지원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양 기관은 네트워크·인프라를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이 다시 한 번 무역 1조 달러를 넘기고 세계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힘을 합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