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F 자금 유출 심상찮다…3개월 연속↓
  • 황건강 기자 (kkh@sisabiz.com)
  • 승인 2015.10.29 09:52
  • 호수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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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마켓펀드(MMF)에서 자금 유출이 늘어나고 있다.

29일 한국금융투자협회 펀드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MMF 설정액은 103조1513억원으로 집계됐다.

MMF 설정액은 지난 8월 평균 119조4468억원을 기록한 이후 9월에는 111조6074억원으로 줄어든 뒤 10월 들어 100조원대를 위협받고 있다. 10월 들어 27일까지 평균 설정액은 106조3671억원이다.

출처=한국금융투자협회 펀드정보 / 시사비즈 작성

MMF 자금 유출은 월말 자금 필요에 따른 특수성이 적용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올해 기준금리가 저점에서 유지되자 일시적인 유동자금이 MMF에 들어왔는데 월말 자금 수요에 따라 기관과 법인의 환매 요구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MMF는 수시입출금이 가능해 자금 수요가 몰리는 월말에는 자금유출이 많았다. 지난 8월에도 월말인 31일에는 111조7486억원으로 설정액이 월중 최저치를 기록했고 9월 30일에도 101조2373억원을 기록하며 100조원을 겨우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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