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를 마음껏’…삼성전자 TV PLUS 인기
  • 엄민우 기자 (mw@sisabiz.com)
  • 승인 2015.11.11 10:50
  • 호수 1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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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채널처럼 돌려보는 서비스...재방문율 80% 넘어
삼성전자 모델들이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가상 채널 서비스 TV PLUS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11일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선보인 가상 채널 서비스 TV PLUS가 큰 인기를 끌며 국내 스마트 TV 서비스 부문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TV PLUS는 스마트 TV에서 앱을 이용해 주문형 비디오(VOD)를 보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 소비자들을 위해 주문형 비디오를 TV 채널처럼 돌려볼 수 있게 만든 가상 채널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부터 2015년 삼성 스마트 TV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TV PLU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를 시작한지 한 달 만에 고객 5명 중 1명이 TV PLUS를 사용하고 있으며, 재방문율이 80%를 넘어섰다.

TV PLUS는 별도의 가입절차나 앱 설치 없이 2015년 스마트 TV를 인터넷에 연결하기만 하면 소프트웨어가 자동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500~600번대 33개 가상 채널에서 씨제이이앤엠(CJ E&M)과 EBS의 인기 드라마 등 각종 프로그램이 24시간 무료 제공된다.

드라마 채널에서는 인기 드라마 1ㆍ2회 관련 영상을, ‘EBS 수능 특강’ 채널에서는 국ㆍ영ㆍ수 특강 전부와 관련 영상을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 한 달간 가장 인기 있었던 채널은 ‘응답하라 1994’였으며, 방송중인 TV 프로그램의 주요 장면만을 모은 ‘CJ E&M TV 하이라이트’ 채널과 걸그룹 영상만을 모은 ‘HOT 걸그룹 특집’ 채널도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삼성전자는 매달 인기 있는 콘텐츠를 분석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방학을 맞는 12월에는 단기 학습이 가능한 ‘EBS 중국어’와 ‘EBS 제 2외국어’ 채널을 신설한다.

이 외에도 ‘채널 소시’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 등 인기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원진 삼성전자 부사장은 “TV PULS는 좋아하는 방송을 더 보고 싶어하는 고객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라며 “TV 채널을 돌리는 방식으로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쉽게 볼 수 있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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