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청년실업률 7.4%...2013년 5월 이후 최저
  • 유재철 기자 (yjc@sisabiz.com)
  • 승인 2015.11.11 17:55
  • 호수 136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체 실업률 3,1% 기록
출처 : 기획재정부

내수 중심으로 경기회복이 이어지면서 취업자는 늘고 청년 실업률은 줄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0월 취업자 수는 2629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만8000명 증가했다.

실업자는 83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만9000명 감소했고 실업률은 01포인트 떨어져 3.1%가 됐다. 전체 실업률 3.1%는 2013년 11월(3.1%)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청년층 실업률은 7.4%로 2013년 5월 이후 가장 낮게 나왔다. 청년층 고용률은 41.7%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포인트 올랐다.

경제활동인구는 32만8000명이 증가했고 15세 이상 인구 고용률은 60.9%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2%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산업별 취업자는 제조업(19만1000명)과 서비스업(29만2000명) 모두 크게 늘었다. 반면 농림어업(-12만4000명)과 금융보험업(-2만7000명)은 감소세가 지속됐다.

지위별로 상용직(56만5000명) 중심의 취업자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자영업자(-15만9000명) 감소세는 지속됐다.

50대(26만1000명) 이상 취업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청년층 고용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인구가 감소한 3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취업자가 늘었다.

반면 비경제활동인구는 1601만2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만6000명(1.1%) 증가했다.

퇴직 연령층인 50∼60대를 중심으로 12만7000명이 증가한 게 컸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9조원 이상 내수가 보완되고 수출경쟁력이 강화되는 등 경기회복 노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내수 모멘텀 강화로 전반적인 고용증가세가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