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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프로보노 전문가 "프로보노 활동, 사내 직무교육보다 리더십 계발에 더 효과적

전경련 ‘2015 기업 사회공헌 컨퍼런스’ 개최

한광범 기자 ㅣ totoro@sisabiz.com | 승인 2015.11.12(Thu) 14:13:59 | 13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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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프로보노 수강생들이 지난 3월 노숙인 자활단체 빅이슈코리아 방문에 앞서 직접 만든 빵 170개에 응원메시지를 붙이고 있다./ 사진=CJ푸드빌

프로보노 활동을 직무 능력 향상 및 리더십 개발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프로보노는 전문인력이 직무와 관련된 전문기술을 이용해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뜻한다.

미국 프로보노 활동 전문가들은 12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한 '2015 기업 사회공헌 컨퍼런스'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에선 미국 최대 프로보노 캠페인 빌리언플러스체인지(Billion+Change) 사무국과 글로벌 프로보노 전문기관 탭룻재단(Taproot Foundation)의 해외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빌리언플러스체인지'는 미국 내 당면 문제 해결을 위해 시작한 기업 간 프로보노 참여 캠페인이고, 탭룻재단은 미국 내 5개 지부를 두고 활동하는 프로보노 전문 기관이다

이들은 "이미 글로벌 기업들은 프로보노 활동이 가진 리더십·직무능력 향상 등의 가치에 주목하고 사내 인력 계발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지아 질레트 빌리언플러스체인지 총괄책임은 이날 주제 발표에서 3000여개 기업들의 프로보노 활동을 함께한 경험을 언급하며 "프로보노가 직원들의 직무 역량강화에 효과가 크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장의 근거로 프로보노 참여자 88%는 업무관리 능력, 90%는 리더십 능력이 향상됐다고 조사된 올해 딜로이트 설문결과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이 프로보노 임직원 역량계발에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질레트 총괄은 또 프로보노 활동 참여 임직원들에게서 이직 감소와 성과 향상이 나타났다는 조사결과를 제시하며 "프로보노 활동이 기업 에도 도움이 된다"고 단언했다.

조엘 베셰스킨 탭룻재단 샌프란시스코 대표도 "프로보노 활동이 사내 직무교육보다 리더십 계발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13%만이 자사의 기존 리더십 프로그램에 만족했다는 답한 것을 언급하며 "현장 실습을 통해 이루어지는 프로보노 활동을 우수 직원 육성 리더십 프로그램의 대안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바셰스킨 대표는 그러면서 "이미 아메리칸익스프레스,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등 글로벌 기업들은 프로보노 활동을 인재계발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날 SK, LG전자, 아시아나항공 등 프로보노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 기업 관계자들도 '임직원들의 직무 만족도 제고', '자체 역량 강화' 등의 효과를 강조했다.

이용우 전경련 사회본부장은 "임직원들의 봉사활동이 사회공헌적 효과 외에도 사내 소속감 증진이나 팀빌딩 등에 효과적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프로보노 활동은 여기서 더 나아가 기업들이 임직원들의 업무만족도와 직무능력도 증진시킬 수 있는 인재육성 방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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