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재난안전망 구축에 본격 나서
  • 엄민우 기자 (mw@sisabiz.com)
  • 승인 2015.11.20 09:30
  • 호수 1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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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과 270억 원 규모 ‘2015년 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제1사업’ 계약 체결
KT가 재난 안전 통신망 구축을 위한 270억 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서울 광화문 KT사옥. /사진=KT

KT가 국민 재난 안전망 구축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KT는 조달청과 270억 원 규모의 ‘2015년 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제1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계약 체결로 KT는 2018년 동계올림픽이 개최될 평창지역을 중심으로 약 7개월 동안 PS-LTE(공공안전 LTE) 기술을 적용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KT가 진행하는 제1사업에는 재난망 상세 시스템 설계를 시작으로 상호운용성과 보안성 검증 시스템 개발, 운용센터 구축, 기지국과 단말기 납품 설치, 종합 테스트 등이 포함돼 있다.

KT는 위니텍, 아이티센, 리노스, 한국전파기지국 등 영역별 우수 중소기업과 협력해 국가 사업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하는 모범 사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송희경 KT 공공고객본부 상무는 “이번 시범사업은 국민 안전 확보의 초석이자 세계 최초로 구축되는 PS-LTE 전국 단일망의 첫걸음”이라며 “ KT가 보유한 독보적인 유·무선 인프라와 네트워크 기술을 결집해 반드시 성공시켜 사업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이바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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