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연말 저비용항공사 신규 노선 대거 취항
  • 송준영 기자 (song@sisabiz.com)
  • 승인 2015.12.01 11:06
  • 호수 1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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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여객 약 90만명 증대 예상
저비용항공사가 인천국제공항에 신규 노선을 연이어 개설하고 있다. 지난달과 이번 달 포함하면 총 8개 인천 출발 노선이 생긴다. / 사진=진에어

저비용항공사가 인천국제공항에 신규 노선을 잇따라 개설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말까지 저비용항공사(Low Cost Carrier·LCC) 노선 6개가 새롭게 개설된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에는 인천국제공항에 2개 노선이 새롭게 생겼다.

진에어는 인천-베트남 하노이, 인천-필리핀 칼리보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하는 행사를 1일 인천공항에서 열었다. 진에어는 이를 시작으로 2일에는 인천-푸켓 노선을 취항한다. 19일에는 국내 LCC 최초로 장거리 노선인 인천-호놀룰루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

제주항공은 2일부터 인천-베트남 다낭 노선을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24일 인천-베트남 호치민 노선을 주 7회 취항할 계획이다.

지난달 7일에는 베트남 저비용항공사 비엣젯항공이 인천-호치민 노선을 주 7회 취항했다. 티웨이항공도 지난달 27일에 인천-마카오 노선에 비행기를 띄웠다.

인천공항은 이들 노선 취항으로 연간 여객이 약 90만 명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완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알이탈리아, 유니에어 등 신규 항공사를 유치했다. 또 올해에만 신규 노선 20여 개가 개설됐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다각적인 마케팅을 진행해 인천국제공항에 항공사와 노선 유치를 늘릴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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