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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과제와 전망] GS, 내수기업 이미지 벗고 해외시장 개척

전 계열사 해외시장개척에 몰두...일감몰아 덩치 키웠다는 논란은 불식시켜야

유재철 기자 ㅣ yjc@sisapress.com | 승인 2016.01.03(Sun) 09:17:10 | 13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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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을 차지하다 보니 국제 유가와 국내 경기불황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지난해 10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150여명이 참석한 4분기 임원회의에서도 유통 네트워크와 역량을 활용해 해외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상품을 적극 육성하고 지원하겠다”며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GS칼텍스 등을 포함한 에너지 부문 사업지주회사인 GS에너지는 해외 자원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이미 지난해 초대형 생산유전인 아랍에미레이츠연합(UAE) 육상생산광구의 지분 3%를 취득했다. 보령 액화천연가스(LNG)터미널공사를 2016년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이와 더불어 GS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대체에너지 등 신규 성장사업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난 2010년 백화점과 마트부문을 매각하며 이미 한차례 사업을 재편한 GS리테일은 기존 점포(슈퍼마켓편의점)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신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한다정부 규제로 성장에 한계를 보였지만 물류혁신과 정보기술(IT)을 접목해 성장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또 최근엔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과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 등을 보유하고 있는 파르나스를 인수하기도 했다2015년 연말 임원인사에서 허승조 부회장 후임으로 유통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허연수 사장이 새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내수불황으로 정체기를 겪고 있는 GS홈쇼핑은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온라인 커머스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년 넘는 홈쇼핑 방송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새 브랜드를 개발하고 방송에서 벗어나 인터넷모바일데이터홈쇼핑 등 다채널로 소비자에게 다가간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건설업계 장기불항으로 실적개선에 어려움을 겪는 GS건설은 앞서 해외시장에 진출했던 플랜트 외에도 토목건축 분야도 적극 해외진출을 모색하기로 했다건설업계의 해외수주가 전반적으로 중동지역 플랜트 도급공사에 편중돼 있어 유가변동 등 대외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GS건설은 올초 베네주엘라에서 28000억원대에 달하는 메가 가스 프로젝트 수주한 이후 이렇다 할 해외실적이 없는 상태다.

 

GS그룹 내 계열사간 일감몰아주기 논란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지난해 GS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 일감몰아주기 규제대상에 대상에 18곳이나 포함돼 내부거래로 회사 덩치를 키웠다는 비판을 받았다특히 허창수 회장의 동생인 허정수 회장이 지분100%를 보유한 GS네오텍은 2013년 매출 6613억원 중 절반에 가까운 3024억원을 GS건설 등 계열사 간 내부거래를 통해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계열사간 일감몰아주기는 오너 가족의 챙겨주기식’ 거래라는 인식이 강하다면서 여타 중소기업들과 상생한다는 생각으로 공정한 경쟁을 통해 수익을 창출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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