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현대百그룹 회장 3대 경영방침 제시
  • 김지영 기자 (kjyu@sisapress.com)
  • 승인 2016.01.0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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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사업경쟁력 강화와 신성장전략 통해 위기 상황 정면돌파해야"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3일 2016년 신년사를 통해 3대 경영 방침을 제시했다. / 사진=현대백화점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은 2016년 신년사를 통해 3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성장 전략 육성으로 위기상황을 정면돌파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정 회장은 3일  신년사에서 “저성장이 고착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기본으로 돌아가자”며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전략을 적극 모색, 실천해 위기상황을 정면돌파해 나가자”고 밝혔다.

정 회장은 ▲핵심역량 강화를 통한 사업경쟁력 강화 ▲신(新)성장동력 육성 통한 지속성장 ▲책임의식 강화 등의 3대 경영 방침도 밝혔다.

먼저 “기업 성장을 위해선 경쟁자가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차별화된 핵심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한 그는 “현대백화점그룹이 상품을 유통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을 냉정하게 평가해 강점(핵심역량)은 최대한 활용하고 약점은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지속성장을 위해 “이제 기존 사업만으로는 성장을 담보할 수 없게 됐다”면서 “위험부담을 감수하더라도 사업환경과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중장기 성장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책임의식 강화와 관련해선 “경영환경이 어려울수록 조직 구성원 모두가 목표 달성을 위해 각자의 역할을 책임감있게 수행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룹의 일원으로서 조직의 목표 달성을 위해 자신의 역할을 반성하고 방해되는 요인을 과감하게 제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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