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우간다 엔테베공항 사업자 최종 선정
  • 송준영 기자 (song@sisapress.com)
  • 승인 2016.01.06 11:22
  • 호수 1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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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만달러 규모···KOICA 원조 사업 일환
우간다 위치도. / 사진=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가 지난달 31일 우간다 엔테베 국제공항(Entebbe International Airport) 시스템 개선 사업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3년 한국과 우간다 양국 정상 합의에 따라 KOICA(한국국제협력단) 원조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우간다 국제공항인 엔테베 국제공항의 공항운영데이터베이스 시스템과 차세대 항공정보 시스템 등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총 사업비는 712만달러 규모며 사업 기간은 2018년 12월까지 총36개월이다.

한국공항공사는 대표 사업사로서 IT 분야의 우리젠, 운항절차 분야의 네브코리아와 함께 엔테베 국제공항에 공항운영 시스템은 물론 인적 역량 향상 지원 등 공항운영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엔테베 국제공항 사업을 통해 해외공항 사업 다각화와 더불어  우간다 항공 안전과 공항 운영 효율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우간다를 비롯한 아프리카 지역은 국가간 TFTA(자유무역협정)을 통해 새로운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지역 특성상 소규모 도시가 원거리에 분산돼 있어 공항에 대한 투자 여력과 발전 가능성이 높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우간다 사업을 통해 아프리카 공항사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해외 공항사업 도약 기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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