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농협중앙회장 김병원 선출(속보)
  • 이준영 기자 (lovehope@sisapress.com)
  • 승인 2016.01.12 14:13
  • 호수 1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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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대 농협 중앙회장선거에서 김병원(62)씨가 선출됐다.

12일 서울 농협중아회 본관에서 농협중앙회장, 대의원 등 선거인 289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차기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김씨는 163표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

김병원 당선인은 전남 나주 출신으로 첫 호님 출신 선출직 농협중앙회장에 올랐다.

김 당선인은 전남대 경영학과 농학 석사, 농업경제학 박사를 취득하고 남평농협 조합장 3선, 농협중앙회 이사 8년를 지냈다.

김 당선인은 1978년 농협에 입사해 나주 남평농협에서 전무를 거쳐 1999년부터 2014년까지 남평농협 조합장 3선을 지냈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체제에서 NH무역과 농협양곡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농협은행 내부 관계자는 "김병원 당성인은 지장이다. 머리가 상당히 좋고 언변도 탁월하다"며 "3수만에 회장에 올랐다. 호남 출신이라고 불이익을 받은 감이 없지 않다. 농협 내부에선 될만한 사람이 됐다는 평가다"라고 말했다.

 

김병원 약력

생년월일 - 1953년 10월5일

출신지 - 전남 나주

학력 - 전남대 경영학 석사·농학 석사, 농업경제학 박사

경력

남평농협 전무, 종합장(3선)

농협중앙회 이사(8년)

NH농협무역 대표이사

농협양곡 대표이사

전남대학교 겸임교수

한국벤처농업대학 교수

농림부 양곡정책 심의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앙상임위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 자문위원

전국 무배추협회의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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