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냉장고를 부탁해’ 가상현실 동영상 공개
  • 민보름 기자 (dahl@sisapress.com)
  • 승인 2016.02.03 10:03
  • 호수 1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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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비디오포털서 360도 VR 동영상 서비스
LG유플러스는 4일부터 모바일 동영상 스트리밍 앱 LTE비디오포털에서 360도 가상현실 동영상을 제공한다. /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LTE비디오포털에서 JTBC인기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360도 가상현실(VR) 동영상을 단독 서비스한다고 3일 밝혔다. LTE비디오포털 VR 서비스는 4일부터 시작한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최대 360도 VR 전문 콘텐츠 기업 무버, 베레스트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들이 제작한 동영상을 모바일 스트리밍 서비스 앱 LTE비디오포털에서 제공한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무버사와 자체적으로 360도 VR영상을 제작해 LTE비디오포털 TV다시보기에서 공개한다. 이 360도 동영상은 요리대결 장면과 시식 장면, 요리 모습을 지켜보는 패널 및 게스트 표정 등 상하좌우로 방송 카메라에 찍히지 못한 생생한 장면을 담고 있다.

LTE비디오포털 회원은 매주 본 방송 이후 즉시 올라오는 5분 분량의 클립 동영상 3편을 바로 감상할 수 있다. 첫 360도 VR 방송은 2월 15일 배우 최지우, 김주혁 편이다. LG유플러스는 6주에 걸쳐 총 18개의 냉장고를 부탁해 VR 영상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냉장고를 부탁해 외에 방송 콘텐츠 360도 VR 자체 제작에 나선다.

이밖에도 비스트, 스텔라, 밤비노, 인피니트 등 아이돌 콘서트 장면과 뮤직비디오도 VR영상으로 볼 수 있다. 월미도, 제주도 등 국내외 관광명소와 문화, 미술 전시회에 골프 같은 교육 콘텐츠 동영상도 서비스된다.

LTE비디오포털은 통신사에 상관없이 누구나 회원가입만 하면 360도 VR 동영상을 무료로 제공한다. 제공 콘텐츠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한다. LTE비디오포털 360도 영상 항목은 뮤직, 여행, 체험, 피트니스 로 구성돼 사용자가 원하는 동영상 종류를 고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LTE비디오포털 360도 VR 동영상 서비스를 안드로이드 버전부터 지원한다. 애플 iOS 버전은 추후 나올 예정이다. LTE비디오포털 회원은 360도 VR 콘텐츠를 감상하기 위한 별도 플레이어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한영진 LG유플러스 비디오서비스 담당은 “국내 최초로 방송을 360도 VR 영상으로 자체 제작하게 된 만큼 고객들은 새로운 미디어 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원이 다른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해 고객을 감동시키고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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