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메뉴열기

시사저널

불공정거래 건수 줄었다...규모는 늘어

혐의 규모 전년 4배 수준으로 확대

하장청 기자 ㅣ jcha@sisapress.com | 승인 2016.02.03(Wed) 15:41:47 | 1374호

0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link

불공정거래 혐의 규모 / 자료=한국거래소

지난해 증시에서 적발된 불공정거래 혐의 건수는 줄었지만 거래 사건 가담자와 액수 등 규모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이상거래 심리결과 금융위원회에 통보된 불공정거래 혐의 건수는 128건으로 전년(132건)보다 소폭 감소했다.

불공정거래 건수는 감소 추세에 있다. 2013년 이후 시장감시위원회의 불공정거래 적발 건수는 188건에서 2014년 132건으로 줄었고, 지난해 128건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사건 당 공모 혐의자와 이용된 계좌수, 부당이득 금액은 늘었다. 특히 불공정거래 혐의 규모는 전년의 4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사건당 평균 50명의 혐의자가 73개의 계좌를 이용해 58억원의 부당이익을 취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 2014년엔 사건당 평균 14명 혐의자가 21개 계좌로 15억원의 부당이득을 얻었다.

강지호 심리부 팀장은 “실적 악화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기관투자자 관여 사건, 5년여에 걸친 장기 시세조종 사건, 최대주주 변경을 포함한 경영권 이슈나 인수합병(M&A) 관련 미공개정보 이용 사건 등 사회적 파장이 큰 사건을 집중적으로 추적∙적발한 결과”라고 말했다.

시장별 불공정거래 혐의 적발 건수는 현물시장이 122건으로 95.3%, 파생상품시장은 6건으로 4.7%를 차지했다.

유형별로는 시세조종이 52건으로 40.6%에 달했다. 미공개정보 이용이 48건으로 37.5%로 기록했다. 보고의무위반 16건(12.5%), 부정거래 10건(7.8%), 단기매매차익 2건(1.6%) 등 순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위원회의 불공정거래 조치건 중 시감위의 혐의 통보가 기여한 비율은 76.2%로 집계됐다.

거래소 시감위는 올해 4∙13 총선을 앞두고 테마주가 극성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상거래 발생 이전에 색출하는 길목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계기업 구조조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주주 불공정거래도 중점감시 대상에 포함했다.

시감위는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 검찰 증권범죄 합동수사단,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의 공조도 강화할 방침이다.

강 팀장은 “투자자들이 테마에 편승한 투기가 아니라 기업 가치와 실적 분석을 위한 투자로 불공정거래의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합리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고 적극 당부했다.

전체댓글0

0 /150
  • 최신글
  • 공감 순
  • 비공감 순
더보기

TOP STORIES

사회 > Health > LIFE 2018.12.13 Thu
[플라스틱 지구⑤] “플라스틱 대체품, 금속·목재 부적합”
사회 > 지역 > 호남 2018.12.13 Thu
“찬물로 씻으라고?”…조선대 기숙사 엄동설한 ‘찬물 논란’
Health > LIFE 2018.12.13 Thu
목 뻐근하고 오래 걷기 힘들면 목뼈 이상 신호
경제 > 연재 > 주택에 대한 불편한 진실들 2018.12.13 Thu
북유럽 국가들은 정말 다 내 집이 있을까?
경제 > 연재 > 이형석의 미러링과 모델링 2018.12.13 Thu
찾아가는 서비스, 컨시어지 경제
사회 > 연재 > 똑똑, 대사관 2018.12.13 Thu
“핀란드 복지·교육이 부러워? 신뢰 사회부터!”
사회 2018.12.13 Thu
[우리는 행복합니까③] 그래도, 행복은 있다
사회 > 지역 > 충청 2018.12.13 Thu
“청년이 살아야 도시재생 활성화 가능”
사회 2018.12.13 Thu
카풀앱 숨죽이고 있지만 “택시도 그 편리함 인정한다”
LIFE > Health 2018.12.13 목
35세 이상 여성들 중 절반이 생기는 ‘자궁근종’
경제 2018.12.12 수
[단독] 세종공업 오너 일가 골프장에서 파열음 나오는 까닭
LIFE > Health 2018.12.12 수
멀고 먼 암 정복의 길…‘면역항암제’도 아직은...
사회 2018.12.12 수
“도시재생 사업, 긴 안목을 갖고 입체적으로 이뤄야”
갤러리 > 한반도 > 포토뉴스 2018.12.12 수
[포토] 남북, 시범철수 11개 GP 상호검증…‘정전협정 후 처음’
사회 2018.12.12 수
[우리는 행복합니까②] 불행의 조건 ‘소확행·미세먼지·취업난’
경제 2018.12.12 수
“나는 이런 프랜차이즈 CEO가 좋다”
LIFE > Health 2018.12.12 수
7시간 이상 자면 심장병·뇌졸중 발생 위험 높아진다
경제 2018.12.12 수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피해자 보상, 출구가 보인다
국제 > LIFE > Culture 2018.12.12 수
日, 남성끼리 연애 그린 지상파 드라마 인기
국제 2018.12.12 수
TIME ‘올해의 인물’에 ‘진실수호 언론인들’ 선정
정치 2018.12.12 수
한국당, ‘나경원 카드’로 계파 화합 이룰 수 있을까
리스트 더보기